해외리서치리뷰-유틸리티SW시장 전망

PC의 감추어진 기능을 최대한도로 활용하게 해주는 유틸리티 프로그램시장이 재능과 열정만으로 미래에 승부를 거는 젊은이들에게 드넓은 도전의 기회를 열어주고 있다.

유틸리티소프트웨어는 PC 사용자들의 OS(운영체계)에서 느끼는 욕구 불만을해소해주며 탄탄한 성장가도를 달려왔다. 아무리 훌륭한 프로 그램이라도 부족한 점이 있게 마련인데 유틸리티는 그 약점을 재빨리 찾아내 메워 주며 성장해왔기 때문이다. 유틸리티의 중요성은 OS 발전과 개선의 상당부분이 유틸리티 기능을 끌어들여 이루어졌다는 사실을 통해 잘 알 수 있다. 따라서 유 틸리티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다른 어떤 소프트웨어부문보다도 시장 변화에 민첩하게 적응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유틸리티시장현황과 주요업체 동향을 살펴본다.

유틸리티는주프로그램 기능을 관리하거나 강화해주는 보조 프로그램으로 손상된 디스크의 데이터복구, 폰트지원강화 및 하드디스크 저장 파일 압축등이 대표적인 기능이다. 유틸리티는 메인프레임이 대종을 이룰 때부터 꾸준히 개발돼왔으며 OS나 응용프로그램의 부족한 기능을 대체해주는 수단으로 활용돼 왔다.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윈도즈"가 대중화되기 이전에는 한번의 키조작으 로 프로그램을 실행해주는 "다이렉트 액세스"와 같은 메뉴 프로 그램이 인기 를 끌었다.

오랜시간을 들여 작성한 자료가 한순간의 실수로 손상된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유틸리티의 복구기능이 얼마나 고마운지를 절실히 느꼈을 것이다. 실제로 세계적 유틸리티업체인 미 센트럴포인트사의 찰스 보센버그 사장은 이 회사의 대표적 유틸리티상품인 "PC 툴즈"의 약 30%가 PC 작업중 사고 발생 이후에 판매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유틸리티에승부를 거는 업체가 성공하기 위한 조건은 일반적인 응용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업체와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성공적인 유틸리티 사업을 위해서는 *제품개발에서 출시에 이르는 시간이 빨라야 하며 *가격이 저렴하고 *프로그램이 안정되어야 한다. 또 80년대에는 사용자들의 입선 전만으로도 장사가 됐지만 소프트웨어 시장이 성숙됨에 따라 브랜드 인지도가 더욱 중요해지는 추세에 있다. 특출한 제품을 갖고 있는 기업인수로 대규모업체가 재빨리 새로운 틈새시장을 파고드는 한편 연구개발비와 영업비를 절감할 수있는 수단으로 인정받고 있다.

유틸리티소프트웨어의 종류는 방대하나 크게 시스팀 유틸리티와 응용프로그램 유틸리티의 두가지 범주로 구분할 수 있다. 시스팀 유틸리티는 자료 관리 와 같이 응용프로그램에 관계없이 시스팀 차원에서 작업을 수행하며, 응용프로그램 유틸리티는 특정 소프트웨어의 기능을 강화해준다.

시스팀유틸리티의 대표적인 기능과 제품으로는 *바이러스 방지 및 치료(시 맨텍의 "앤티 바이러스") *백업(시맨텍의 "패스트백 플러스", 센트럴포인트 의 "백업" *디스크 관리(시맨텍의 "퍼블릭 유틸리티") *디스크 압축 (스택 일렉트로닉스의 "스태커") *자료변환(어도브의 "아크로뱃") *폰트 관리(어 도브의 "타입 베이식스") *종합 유틸리티(센트럴 포인트의 "PC 툴즈", 시맨 텍의 "노턴 유틸리티즈") *RAM 메모리 최적화(쿼터덱의 "QEMM-386") *화면 보호(버클리시스팀즈의 "애프터 다크") 등이 있다.

대표적인응용프로그램 유틸리티로는 *철자 및 문법검색(워드퍼펙트의 "그 래머틱", 워드스타의 "아메리칸 헤리티지 딕셔너리") *텍스트 인핸서 (버클 리시스팀즈의 "인라지 앤드 스테핑 아웃 Ⅱ") 등이 있다.

92년총매출액 1억6천3백70만달러로 전체 유틸리티시장의 37%를 차지한 시 맨텍은 유틸리티 소프트웨어시장 최대업체로 지난해 컨택 소프트웨어사와 피 프스 제너레이션 시스팀즈사를 인수해 수위업체로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이 회사는 클라이언트/서버 데이터베이스 개발도구를 만드는 REI사를 최근 인수해 넷워크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다.

센트럴포인트는 7백만명에 이르는 사용자와 연간 매출액 1억달러 이상을 기록 시맨텍을 바짝 추격하고 있는 업체로 최근 X트리사를 인수해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데이터보호프로그램분야를 더욱 강화했다. 이 회사는 시 맨텍과 마찬가지로 넷워크분야에서 상당한 성장을 기대하고 있어 두 회사간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수년간 유틸리티시장은 매출액과 출하량을 기준으로 정체상태에 빠질것이라는 것이 일반적 예상이다. 그러나 데이터퀘스트사는 윈도즈 NT, 시카고 파워오픈, OS/2 등 새로운 OS의 등장으로 면모를 일신하며 성장세를 탈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