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시리즈2

"되는 것도 없고 안되는 것도 없는 나라" 중국은 참으로 묘한 나라임에 틀림 없다. 김영삼 대통령의 이번 방중으로 국내 부품업체들의 중국 진출은 기존 위탁가공형태의 1세대와 현지생산 초기의 2세대를 거쳐 "국제화"를 상징하는 3세대 의 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중국에진출하는 국내부품업체는 이제 1.2세대의 시행착오에서 탈피, 전략적 인 차원에서 현지생산거점을 확보해야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공단조성이나용수및 전력확보, 이중과세방지를 위한 협정등 범정부차원에서개편되어야할 사항들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중국진출 3세대를 맞고 있는 국내부품업체들은 *전문가양성 *국제화 전략 마련 *판매체제 구축 *세트업체들과의 동반자관계 조성등이 시급한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중소부품업체의 경우는 더욱 그렇다. 지금까지 국내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을 호소할 만한 창구가 전혀 없었던 게 사실이다. 중국내에서 국내 중소업체들 이 겪게되는 어려움을 대변해줄 수 있는 창구가 이번 김대통령의 방중을 계기로 마련돼야한다는 지적이다.

중국의 부품산업은 92년 기준 총 1백23억6천만인민폐 수준으로 지역별로는 상해.강소를 끼고 있는 중부지방이 45억7천만, 북경.천진의 북부지방이 21억 3천만, 복건.광동의 남부지방이 24억4천만, 기타지역이 32억2천만 인민폐로 각각 나타나고 있다.

품목별로는튜너가 연 1천5백만개, 편향요크(DY)가 2천2백50만개, 고압변성 기(FBT)가 1천9백만개 생산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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