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자동차.기계.전기.전자등 가공조립형 업종을 중심으로 중화학분야의 가동률이 빠른 속도로 높아지고 있어 이들 업종의 설비투자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23일 한은이 발표한 최근의 제조업 가동률 추이에 따르면 국내제조업의 평균 가동률은 지난 91년 1월의 84%를 정점으로 점차 하락하다가 93년 1월 부터 상승세로 반전, 올 1월에는 84%를 기록, 최근의 정점이었던 지난 91년 1월 수준으로 높아졌다.
한은은제조업의 평균 가동률이 대체로 경기변동과 동행하거나 2~3개월 선행 하여 움직이는 추세를 보여온 점에 비추어 국내경기는 이미 회복단계를 지나 본격적인 활황국면으로 접어들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92년12월부터 올 1월까지 업종별 가동률지수를 보면 기계가 49.9% 높아진것을 비롯 자동차 (25.1%), 기타운송장비(20.5%), 전기전자(16.8%), 정밀 기기(14.9%)등 중화학공업중에서도 가공조립형이 호조를 보였다.
그러나경공업분야는 92년하반기부터 93년말까지 감소세를 지속했다.
한은은가동률이 연간 1%포인트 높아지면 설비투자증가율은 4분기후까지 평균 3.8%포인트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 자동차.기계.전기전자등은 큰폭의 설비증설이 예견된다고 전망했다.
반면섬유.신발 등의 투자는 당분간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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