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EDI(전자문서교환) 사업을 전담할 전담회사가 4월1일자로 정식 출범한다 22일 KL-NET(물류종합전산망)기획단은 오는 4월1일자로 물류종합전산망 사업 을 전담할 전담회사로 "한국물류정보통신"을 설립하고 물류EDI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새로설립되는 한국물류정보통신은 컨테이너 관리공단, 부산 컨테이너 부두 운영공사, 각 선사, 운송회사, VAN사업자인 데이콤과 한국무역정보통신 등이 각각 자본 참여를 하고 있으며 올해 우선 30억원의 자본금으로 출범한다. 대표이사에는 KL-NET기획단장을 맡고 있는 조영훈해운항만청 항무 국장이 내정 됐다. 한국물류정보통신은 출범과 함께 시스팀 위탁운영업체를 선정하는 한편 오는7월 1일부터 시범서비스에 나서 시범서비스가 끝나는 내년 7월 부터 본격 상용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며 자본금 규모도 1백20억원까지 점차 늘려갈 예정 이다. 외환.상역부문 전담사업자인 한국무역정보통신에 이어 물류부문 EDI사업 전담회사가 이번에 정식 출범함에 따라 앞으로 국내 EDI보급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물류종합전산망사업은 지난 92년 5월 해운항만청이 해운산업 연구원에 물류EDI 도입에 관한 세부계획을 수립하도록 용역의뢰함으로써 본격 추진된 것으로 지난해 6월에는 데이콤을 시스팀설계 전담사업자로 선정 하는 등 그동안사업을 구체화해 왔다.
한편이 회사의 출범에 앞서 KL-NET기획단은 그동안 데이콤에 의뢰, 개발해 온 물류EDI의 기본시스팀 설계를 완료하고 22일 해운항만청.데이콤.대한통운 .선박대리점협회 등 관련업계 전문가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본 시스팀에대한 검증작업을 가졌다.
이날검증작업에서는 화주.포워더.선사.운송.하역시스팀 등 주체별 응용소프 트웨어와 각종 코드관리시스팀, 물류데이터베이스가 주요 대상이 됐으며 특히 표준서식 및 전자문서의 활용 가능성이 중점 검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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