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선 처음으로 소재류 전문 전시회가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생산성본부가주최하고 상공자원부, 과학기술처 등 20여개 정부 기관 및관련 단체가 후원해 한국종합전시장(KOEX) 3층 대서양관에서 열리고 있는 제1회 국제 기초소재 및 가공기술전이 그것이다.
지난16일 부터 오는 20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 전시회는 산업의 기초로 국제 경쟁력 향상의 기본요소이면서도 그동안 소홀히 취급 돼온 국내 소재산업에대한 관심제고 및 그 육성을 목표로 마련됐다.
참여국가및 업체는 국내업체 46개사를 포함해 6개국 56개사이며 금속 재료.
화학재료.자성재료.고분자재료.세라믹재료등의 전문 전시회로 꾸며졌다.
때문에관람자들도 산업계 근무자들과 연구원 등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단지 보이기 위한 전시회가 아니라 실제적이고 내용있는 전시회가 되고 있다는게 주최측의 설명이다.
생산성본부의김광언 부장은 이와관련, 이번 전시회가 기술정보 교류를 통한 기초소재 산업의 발전기반 확충과 신기술 기초소재의 수요 촉진을 위한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근국내 제조산업 환경은 우루과이 라운드(UR)의 파고와 선진국의 기술 보호주의 후발 개도국의 저가상품 공세 등에 대응, 고부가가치 상품의 개발에 적극 나서야 할 시점이나 소재분야가 낙후돼 있어 핵심 소재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생산업체의 기술개발 의지 및 수요업체의 국산 소재 사용 분위기가 확산돼 국내 소재산업이 발전했으면 하는 것이 참가업체 의 공통된 바람이다.
한편주최측은 이번 전시회를 시작으로 이후 격년제로 소재 전시회를 개최해 국산 소재를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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