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김은영)은 북제주군 한경면 수월봉에 위치한 고산측정소에서 대기오염물질의 장거리 이동을 감시하기 위한 특별측정에 착수했다. 이번 측정은 시스템공학연구소, 국립환경연구원, 기상청, 제주대학교등 국내 관련기관을 비롯 일본의 자원환경연구소 및 국립환경연구소, 규슈 대학과 미국의 캘리포니아대학등 한미일 공동으로 추진되는 국제공동연구로 아황산 가스 질소산화물, 오존, 미세분진, 빗물, 탄화수소등 모든 대기오염물질에 대한 측정이 이루어지게 된다.
특히이번 연구는 일본 국립환경연구소가 주관하고 있는 동아시아 지역 대기 오염물질의 수직.수평분포를 측정하는 항공기이용 측정실험과 연계 추진되는 것으로 제주이외에도 일본의 쓰시마, 오키, 가고시마, 오키나와 등에서도 지상측정이 동시에 이루어지고 있다.
이에따라 중국 대기오염물질의 한반도 유입에 대한 구체적인 자료를 확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동아시아지역 대기오염물질의 이동경로를 파악하는 기초 자료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연구가 실시되는 고산측정소는 자체의 대기오염배출원이 없는 지역에 자리잡고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청정지역인데다 기상청의 고층레이다 기상대가 인접해 기상자료를 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측정지점으로 우수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경제 많이 본 뉴스
-
1
기계연, '생산성 6.5배' 늘리는 600㎜ 대면적 반도체 패키징 기술 실용화
-
2
네이버멤버십 플러스 가입자, 넷플릭스 무료로 본다
-
3
KT 28일 인사·조직개편 유력…슬림화로 AI 시장대응속도 강화
-
4
삼성전자, 27일 사장단 인사...실적부진 DS부문 쇄신 전망
-
5
K조선 새 먹거리 '美 해군 MRO'
-
6
인텔, 美 반도체 보조금 78.6억달러 확정
-
7
갤럭시S25 울트라, 제품 영상 유출?… “어떻게 생겼나”
-
8
GM, 美 전기차 판매 '쑥쑥'… '게임 체인저' 부상
-
9
삼성전자 사장 승진자는 누구?
-
10
美 캘리포니아 등 6개주, 내년부터 '전기차 판매 의무화'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