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플 컴퓨터는 IBM, 모토롤러사등과 공동개발한 신형마이크로 프로세서 (MPU)인 "파워PC"를 탑재한 PC를 판매 개시했다.
현재세계 PC 시장에서는 인텔의 MPU를 탑재한 제품이 전체의 4분의 3가량을 차지, 업계 표준으로 자리잡고 있으나 올여름부터는 애플에 이어 IBM도 파워 PC를 탑재한 PC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인텔을 중심으로한 PC시장의 판도에 커다란 영향이 미칠 전망이다.
애플이이번에 시판한 것은 파워PC를 탑재한 "매킨토시"시리즈 3개 기종으로 인텔의 최신 MPU인 "펜티엄"을 탑재한 PC보다 처리속도가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가격은 2천달러선으로 펜티엄 탑재PC에 비해 1천달러 가량 낮게책정돼있어 가격경쟁력에서 앞서고 있다.
애플측에따르면 신제품은 매킨 토시의 소프트 웨어를 모두 사용할수 있으며전용소프트웨어를 사용할 경우에는 처리속도가 기존의 매킨토시보다 2배에서 10배가량 빠르다.
애플은전체 PC판매에서 차지하는 파워PC탑재 기종의 비율을 연내에 20%, 3 5년후에는 1백%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한 현재 12% 전후에 머물러 있는미 PC시장 점유율을 20%까지 끌어올릴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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