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사업 본격화

삼성그룹이 영화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12일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삼성나이세스 스타맥스 등 삼성 그룹 계열 사들은 외화판권구매와 국산영화제작에 이어 영화배급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삼성물산은 최근 중앙극장에서 개봉된 니콜 키드먼 주연의 "맬리스" 를 개봉 한데 이어 상반기중 킴 베신저 알렉 볼드윈의 "겟 어웨이" 공리 임청하 주연 의 "천용팔부" 등의 개봉을 추진하는등 올해 최소 10편의 외화를 배급할 방침이다. 이미 60여편의 "올 라이트"판권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삼성 물산은 올해 영화 배급업을 통해 1백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아래 영화 배급체 인망 구축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스타맥스는화가 고흐와 그의 동생 테오형제의 얘기를 그린 로버트 알트만감 독의 "빈센트 불 테오" 를 상반기중 배급할 예정이다. 올해 약 4~5편의 영화 를 배급할 계획인 스타맥스는 이외에도"열혈남아"도 완성이 되는대로 극장에 개봉할 계획이다.

삼성전자의나이세스도 지난해 "그섬에 가고 싶다"의 제작배급에 이어 올해방화 외화를 포함, 7~8편의 영화를 배급할 방침이다. 나이세스는 이를 위해 미영화사인 케롤코사와 스타게이트 등 약 2천만달러 규모의 외화판권 계약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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