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무선통신용 계측기수요 급증

올들어 무선통신용 계측기 수요가 큰 폭으로 늘고 있다.

11일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4.4분기부터 늘기 시작한 무선통신용 계측기 수요 증가세가 올들어 더욱 가속화되는등 올해 통신용 계측기시장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해11월부터 올 2월까지 이 부문 계측기 수요는 통신기기 업체들이 밀집 한 경인지역에서만 약 3백만달러에 육박한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이같은경인 지역의 무선통신용 계측기 수요는 전년 같은 기간 1백만 달러에 비해 3배이상 늘어난 것이며 타지역에서도 이와 비슷한 증가세를 기록할 정도로 올들어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는게 업계 영업관계자들의 말이다.

무선통신용계측기 수요 증가세는 무선호출기생산에 참여하는 업체의 증가와 통신 업체들이 CT2(발신전용 이동전화기)개발및 생산에 앞다퉈 나서고 있고코드 리스폰 업체들의 설비증강을 위한 신규투자 확대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이에 따라 주요 통신용 계측기공급업체들이 영업인력의 50%이상을 무선통신 부문에 집중시키는등 적극적인 수요 확보 노력에 나서고 있다.

무선통신용 계측기시장의 약 70%를 점유하고 있는 삼성휴렛 팩커드의 경우94회계연도가 시작된 지난해 10월부터 올 2월까지 4개월동안 수주 실적이 약2백만달러로 전년같은기간 60만달러보다 3배이상 늘어났다.

이에따라 삼성HP는 통신부문 영업력의 60%정도를 이 무선통신 계측기 영업 에 집중시키는 등 적극적인 수요 공략에 나서고 있으나 수요가 워낙 급격히 늘고 있어 아직도 영업인력이 부족한 실정이라는 것이다.

이같은현상은 말코니와 IFR.로덴슈바르츠사등의 제품을 공급하는 계측기 업체들도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계측기업계에서는 올해 이 부문 수요가 당초 예상했던 6백만달러 보다 크게늘어 난 1천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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