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는 CT-2(발신전용 휴대 전화 서비스를 앞두고 관련업체들이 관련 장비 및 단말기 사업에 앞다투어 나서고 있다.
5일한국통신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통신은 총 32억원의 예산을 투입,오 는 12월부터 서울 여의도지역에서 CT-2시범서비스를 위해 이달중으로 관련업체들로부터 CT-2장비 및 단말기의 제안서를 받을 계획이다.
이에따라최근들어 국내 통신업체들은 이의 기술 개발에 본격 나서는 한편 외국사와의 기술제휴계약을 체결하는 등 이 분야 사업에 속속 진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지난해 CT-2 전용단말기를 자체 기술로 개발, 영국의 CT-2 사업자 와 공급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최근에는 교환장치 및 기지국장비 등 관련 장비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금성통신도 최근 미국 모토롤러사와 CT-2장비 및 단말기 분야의 기술 제휴계 약을 체결 하고 이 분야의 사업에 뛰어들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이밖에도제일 정밀과 영국의 오비텔사, 삼우통신과 프랑스의 다소사, 성미전자와 영국의 GPT사가 각각 CT-2 관련장비 및 단말기 공급 계약을 체결 했거나추진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국내 통신 업체들이 CT-2장비 및 단말기 시장에 앞다투어 참여하고 있는 것은 이번의 시범서비스를 계기로 향후 이 분야의 시장이 최근 들어 급증추세를 보이고 있는 이동전화 시장에 필적하는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CT-2 서비스가 국내에서는 아직 상용화되지 않은 관계로 그간 국내 업체 들은 이 분야 사업추진에 애로를 겪었는데 이번의 시범서비스를 계기로 앞으이 분야의 수출에도 밝은 전망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한국 통신은 이번 여의도지역에서의 CT-2 시범서비스에이어 이를 서울전 지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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