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아키하바라지역의 판매업계가 종전의 가전.AV.주택설비 기기 중심 판매체제에서 PC를 비롯한 OA.정보통신관련제품및 멀티미디어 분야를 겨냥한 "종합전자상가"로 변모해 가고 있다.
일본제국데이터뱅크가 최근 발표한 동시장의 94년도 매출액에 따르면 "업종 별비교"에서는 아직까지 가전양판점의 매출액이 PC판매점의 매출액을 상회하고 있으나 "상품별비교"에서는 PC의 매출액이 가전제품보다 우위에 설 것으로 보인다.
최근이 지역에서는 가전점포였던 곳이 PC 및 정보관련기기 중심점포 형태로 업태를 바꾸거나 주요 PC업체들의 쇼룸확장등으로 가전 중심에서 PC중심으로 전환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제국데이터뱅크에따르면 "업종별비교"에서는 지난 92년도에 가전점 라옥스의 더 컴퓨터관등의 매출액도 가전점의 매출액에 포함)이 3천53 억엔으로 76 .7%를 차지했고 PC점이 9백30억엔(23.3%)으로 합계 3천9백83억엔 이었으나93년도에는 가전점이 2천6백50억엔(67.1%), PC점이 1천3백억엔(32.9%)으로 합계 3천9백50억엔으로 나타났으며 94년도에는 가전점이 2천억엔(51.3%),PC PC점이 1천9백억엔(48.7%)으로 합계 3천9백억엔이 될 전망이다.
한편라옥스의 더 컴퓨터관등의 매출액을 PC쪽의 매출액에 포함시킨 "상품별 비교"에서는 92년도에 가전점이 2천6백53억엔으로 66.6%를 차지하고 PC점이 1천3백30억엔으로 33.4% 였으나 93년도에는 PC점이 1천8백억엔을 기록, 45.
6%까지올라섰으며 94년도에는 2천2백억엔대로 56.4%를 달성, 가전점의 매출액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아키하바라지역의전체매출액 규모는 당분간 커다란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 되지만 취급상품의 내역은 점차 가전 제품에서 PC등으로 비중이 옮겨가고 있어 이같은 추세에 맞춘 판매점포들의 방침전환도 잇따르고 있다.
최근에는 라옥스의 더 컴퓨터관, 더 컴퓨터가 이름을 바꾸어 더 전자 문구관 으로 새로 개장했으며 나카우라 2호점(구가전종합점포)도 "안코PC타워 (PC 및정보기기 라는 새이름으로 개장했다.
이밖에가쿠타의 통신기기.무선기기전문점 "X-원"이 있었던 빌딩에는 엡슨의 쇼룸이 조만간 들어설 예정이다. X-원은 지난 93년 4월 빌딩을 개방 하기 위해 본점쪽으로 이전했으나 그후 동분야의 시황이 좋지않아 본점에 집약한 형태로 운영돼왔다.
PC와정보관련 점포의 조성 및 매장확장, 혹은 쇼룸의 개설이 활발하게 진행 되고 있는 일본 아키하바라 전자상가가 앞으로 어떤 모습을 띠게 될지 주목 되고 있다.<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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