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인 세계경기의 회복에 힘입어 전기.전자관련 원자재의 국제 시세가 오름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5일한국무역대리점협회가 발표한 94년 2월중 전기.전자관련 원자재 국제 수입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 4년간 침체되었던 세계경제가 회복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기초 원자재의 수요증가에 힘입어 가격이 전반적 으로 상승 하고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전기.전자제품의 핵심 원자재인 비금속류의 상승이 두드러 졌으며 이같은 오름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품목별가격동향을 보면 2월중 전기동가격은 지난 1월보다 3.31% 오른 톤당1천9백6 달러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동설은 3.56% 오른 톤당 1천9백18달러, 알루미늄은 8.13%가 오른 톤당 1천3백30달러, 니켈은 4.29% 인상된 톤당6천49달러 주석은 9.54% 오른 톤당 5천7백43달러에 국제시세가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연과 아연은 1월보다 각각 0.89%, 2.70% 내린 톤당 5백55달러와 1천 9달러에 거래됐다.
또금의 국제가격은 1월보다 0.81% 인상된 g당 12달러50센트에 거래됐으며 은은 5.34% 오른 kg당 1백74달러71센트, 백금은 2.55% 상승한 트로이온스 당 4백달러61센트에 국제가격이 결정됐다.
이밖에석유화학 소재등도 국제 수요의 점진적인 확대에 힘입어 오름세로 반전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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