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선량들의 컴퓨터 활용이나 정보화마인드는 과연 어느 수준일까. 안타깝게도 거의 낙제점에 가깝다는 평가다.
삼성데이타시스템이발행하는 인포노믹스지가 최근 국회 의원 75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의원회관 사무실에 비치 하고 있는 PC수는 평균 1.7대, 컴퓨터를 직접 활용한다고 응답한 의원은 전체의 16%인 12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1.7대가 보급된 의원회관 PC의 경우도 AT급이 사무실당 평균 1대, 386 0.4대, 486 0.1대 이고 특히 국민학생조차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있는 XT도 평균 0.1대에 해당하는 총 9대나 됐다. AT가 이처럼 주류를 이루는 이유는 지난 91년 5월 의원회관에 현대전자의 수퍼286을 일괄적으로 들여놓았기 때문으로 그동안 국회의원 컴퓨터의 업그레이드가 거의 이루어 지지 않았음을 반증하고 있다.
사무실에서PC를 주로 사용하는 사람이 누구인가라는 질문(복수응답)에 대해 여비서 68명, 비서관 45명, 보좌관 27명, 의원본인 12명 순으로 응답, 주로여직원에의해 이용되는 것으로 조사됐고 PC의 이용시간은 의원.보좌관. 여직 원 모두 합해 하루 평균 1.93시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PC이용에적극적인 의원의 정당별.경력별 분석을 보면 소속정 당별로는 민주 당이, 경력별로는 초선의원일수록 PC활용에 적극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직접PC를 사용하고 있다는 의원중에는 민주당 소속이 7명, 민자당 4명, 기타 1명 이며 경력별로는 초선 7명, 재선과 3선 각 2명, 4선 1명 등이었다.
PC의활용용도와 관련해서 의원들은 보고.질의서 작성에 주로 이용하고 업무 관련 정보의 저장.분석, 입법활동을 위한 자료조회, 국민 여론 조사 등의 순으로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국회의원들은 우리나라에서 정보화가 가장 뒤처진 분야를 묻는 질문에 대해 자신들이 속해 있는 정당 및 단체라고 응답, 눈길을 끌었다. 또한 우리나라가 언제 완전한 정보화사회에 진입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99~2002년 사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또한우리나라 정보화를 가로막는 문제점에 대해 64%인 48명이 국민들의 인식부족을 32명이 정부의 정책.재정적 지원 부족을 각각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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