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공업진흥회 산하 CATV기기산업협의회는 최근까지 개발된 국산 CATV 관련장비 가운데 프로그램 공급업체와 방송국 운영업체들이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국산기자재 목록을 조사해 발표하고 국산기자재의 채택을 적극 권장해 나가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국산 CATV장비업체들이 방송국 운영업자 선정과정에서 탈락함으로써 국산 기자재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데 따른 조치로 상반기중 본격화 될 프로 그램 공급업자와 방송국 운영업자들의 CATV 관련장비 특수를 앞두고이들이 국산기자재를 채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CATV기기산업협의회가 발표한 국산 사용가능 CATV기자재는 고려 전자 엔지니어링.보은전자통신.동서전자 등 5개사가 개발한 오디오시스팀 관련 품목 22종과 대우전자.삼성전자.인켈피아이 등 7개사가 개발한 비디오 관련 품목 33종, 기타 부대장비 26종 등이다.
협의회측은이와 함께 국산공급 불가 품목도 발표했는데 벡터스코프, 웨이브 폼 모니터, 20채널 이상급의 비디오 프로덕션 스위처 등 7종과 디지틀 오디 오 믹서, 디지틀 스위처 등 디지틀 관련장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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