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용량 HDD업계 집안단속

<>-대용량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업계 판도가 급변함에 따라 관련업체들이 대리점체계를 강화하는 등 집안단속에 나서 주목.

지난해말부터 매달 판매량이 30%가량 급증하고 있는 대용량 HDD 업체들은 최근 신규업체들이 잇따라 참여하고 있고 일부 기존업체가 사업을 포기함에 따라 이탈하는 대리점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 내심 걱정스런 표정.

특히코너와 씨게이트가 각각 10종 이상의 대용량 제품군을 시판하고 있지만이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대리점이 없다며 양사가 대리점을 선정할 경우 자사 대리점이 이탈할 것으로 전망.

대용량HDD업체들은 산업 특성상 대리점이 경쟁업체로 넘어갈 경우 고객들까지 함께 잃을 것을 우려해 벌써부터 민감한 반응.

대리점의한 관계자는 "그동안 디스크업체들이 평균 2개 이상의 대리점을 선정해서 대리점간의 실적경쟁을 부추겨왔다"면서 "이번 시장재편을 계기로 대리점중 2개이상의 HDD 업체와 정식 대리점계약을 맺은 전문업체들이 늘어날것 이라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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