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용 PC캐드(컴퓨터이용 설계)시장의 양대업체인 오토데스크와 인터그래프가 한글 매뉴얼 작성에 본격 나섰다.
19일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들 양대 캐드업체는 최근 캐드 사용자 및 응용 범위의 확대로 한글 매뉴얼을 요구하는 수요자들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이에대응하기 위한 한글 매뉴얼 작성에 본격 착수했다.
범용PC캐드의 경우 전자 및 기계분야와는 달리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국내에 서 캐드 기술을 습득하고 한글 환경에 익숙해 있기 때문에 그간 끊임없이 한글 매뉴얼 공급을 요구해왔지만 이에 소요되는 엄청난 예산과 전문인력 부족 등으로 업체들이 이를 기피해 왔다.
이번에캐드부문 양대업체인 오토데스크와 인터그래프가 5천만~1억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 한글 매뉴얼을 작성하고 하반기에 일반 소비자들 에게 공급할 경우 지난해부터 본격 성장기에 접어든 국내 PC캐드 시장 팽창을 촉진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인터그래프는오는 5월 공급을 목표로 약 1억5천만원의 예산을 확보,최근 자사의 마이크로스테이션 한글 매뉴얼 작성에 착수, 휴먼컴퓨터로부터 한글 글꼴 폰트 을 구입했으며 문안 번역을 담당할 외주업체도 곧 선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 그래프는 5권 2천페이지로 구성된 매뉴얼을 완전 한글화와 함께 마이크 로스테이션 유통망이 구축되는 대로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범용PC캐드시장의 90% 이상을 장악하고 있는 오토데스크도 고객만족 및 사용자 편의를 위해 하반기에는 총 11권으로 구성되어 있는 매뉴얼을 정리, 한글 매뉴얼을 공급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오토데스크는 예산이 확보되면 곧 외주업체를 선정하고 글꼴을 채택하는 등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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