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김광호)가 올해를 팩시밀리 신경영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고급 형 사무용 팩시밀리 시장공략에 본격 나선다.
삼성전자는 약 7백명의 대리점 사장단을 초청해 21일 서울을 시작으로 25일 까지 부산 대구 광주 대전순으로 94년 일반용지 팩시밀리 신제품발표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발표회에서 삼성 전자는 그동안 주력해왔던 저가 홈팩스시장 중심의 영업을 탈피, 부가 가치가 높은 사무용 팩시밀리시장을 집중공략한다는 전략을 천명한다. 이를 위해 삼성 전자는 최근 개발한 보통용지 팩시밀리(PPF)의 가격을 기존동급제품보다 40% 이상 저렴한 1백80만원에 시판하는 한편 보통용지 팩시밀리의 판매확대를 통해 최근 2~3년간 팩시밀리 가격의 지속적인 인하로 악화 되고 있는 대리점의 경영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대리점에 대한 지원체제를 확대, CIP대리점에 대한 전시제품지원등 각종 인센티브제를 강화하고, 대리점으로 하여금 실판매 위주의 영업을 펴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최근 늘어나고 있는 팩시밀리의 대체수요자를 겨냥, 기존 OA대리 점과 별도로 보통용지 팩시밀리 특화점을 개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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