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반주기 시장침체로 관련부품 가격이 하락

가요반주기 시장 침체로 EP롬을 비롯한 관련부품의 가격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 16일 관련유통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말부터 부산.서울 등 주요시장에서의 매기가 떨어지고 있는 가요반주기시장이 최근들어서는 지난해 수준의 절반수준 에도 못미치는 수요 급감세를 보임에 따라 EP롬 TTL등 주요 관련부품들의 시세가 속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따라 지난해 까지만해도 개당 9천원대와 3천원대를 호가했던 4메가와 1메가 EP롬 제품이 최근에는 각각 8천원, 2천원대를 겨우 유지하고 있는 실정 이다. TTL제품들도 불필요한 IC들의 사용을 줄이는 게이트어레이추세와 매기위축에 편승, 모델별로 지난해보다 10%정도 빠진 시세에서 거래되고 있으나 수요둔화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이같은현상은 지난해말을 기점으로 가요반주기 내수시장이 포화상태를 보이고 있는데다 올초 사운드칩을 비롯한 특정부품들의 수급 차질로 생산 지체가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관계자들은"지난해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던 노래방이 최근 지방 대도시 를 중심으로 포화상태를 나타내고 있어 수출시장등 신규시장 개척이 없는 한 가요반주기시장침체가 장기화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게임기시장 침체등 이렇다할 대체시장이 없는 관련부품의 매기침체도 상당기간 계속될 것" 이라고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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