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3사, 계열점 판매확대전략추진

가전3사가 올들어 일선대리점으로부터 제품을 공급받아 판매하는 계열점 (일 명 체인점)의 판촉지원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15일관련업계에 따르면 가전3사는 최근들어 자사대리점을 통한 판매 확대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계열점의 매장 POP와 AS요원교육을 지원하는등 매출확대 책을 강구하고 있다.

특히가전 3사는 계열점의 판촉지원에 대한 일부대리점들의 반발을 우려, 우 수계열점의 시상을 비롯 매장직원의 세무교육, 제품목록제공 등 비가격적 요소에 대한 정책지원을 적극화할 계획이다.

삼성전자의 경우 체인점의 매출확대를 위해 계열점 전문지원 대리점을 증설 하는 한편 제품판매력이 떨어지는 계열점에 대해선 삼성전자간판을 부착하지 못하도록 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이와함께 계열점전시제품에 대해선 출고가 무이자할부판매 등 특별지원을 실시하고 한달에 한번 우수계열점을 선정, 시상하는 동시에 계열점 소식지를 발행, 배포할 계획이다.

금성사는계열점들의 대리점 전환보다는 매출확대에 주력, 각지역 사업부 별로 지역특성에 맞는 기발한 판촉전략을 세워 나가기로 했다.

금성사는특히 체인점의 신용판매가 크게 늘고 있는 점을 감안, 체인점이 할부판매를 할 경우 대리점을 통해 출하가의 2%에 해당하는 신용판매지원금을지급 토록하는 한편 직배제도를 통해 계열점이 요구하는 제품을 즉시 배달키 로 했다.

이와함께지난해말부터 실시하고 있는 본사차원의 제품목록제공을 전국 계열 점으로 확대,계열점과의 유대관계를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대우전자도비교적 매장규모가 큰 계열점을 대상으로 무이자 진열지원제도를 확대 실시하는 동시에 계열점소속 AS요원과 영업사원의 세무 및 고객관리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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