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개발사업 추진계획

정부는 최근들어 CCTV(폐쇄회로TV)시스팀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반면 제품개발기술은 낙후돼 있어 국산기기수요확대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CCTV시스팀분야를 집중 개발하기로 했다.

7일상공자원부에 따르면 정부는 CCTV카메라(감시용카메라)산업의 중요성을 감안하여 업계간 시스팀표준화사업 실시및 관련부품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서는등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특히단체수의계약제도의 재검토및 수입선다변화 품목의 축소방침에 따라 외국제품과의 경쟁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판단하고 자금을 비롯하여 정부 차원 에서 각종 지원방안을 강구해나기로 했다.

이와관련, 제품간의 호환성유지및 제조업체간의 과잉.중복투자를 방지 하기 위해 관련 기기의 표준화를 추진하며 총 10억원의 자금을 투입하여 컬러 CCT V관련부품을 개발하는 한편 현행의 애널로그방식에서 탈피, 앞으로 디지틀방 식의 제품을 본격 개발하기로 했다.

또한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저속촬영 VCR를 국산화한다는 방침을 확정하고 도시바 등 기술보유업체의 국내기술이전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함께현재 금융 기관에 설치돼 있는 감시시스팀이 범죄수사에 크게 도움을 주지 못한다는 판단하에 화면의 컬러화등을 실현한 시스팀을 모델화하여1개 시중은행을 선택, 시범 운영한 후 전국으로 확대 보급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또제품다양화에도 적극 나서 방범.방재는 물론 환경보전.오염방지용 CCTV를 오는 96년까지 완전 국산화하여 국내 보급과 함께 수출도 실현할 계획이다.

이밖에생산업체및 제품사양을 수록한 첨단 CCTV보안시스팀 업체명부를 작성 , 일반 수요자가 손쉽게 선택할 수 있는 자료로 활용토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