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반도체업체인 미 인텔사는 오는 95년 "펜티엄" 의 뒤를 잇는 차 세대 마이크로프로세서(MPU)인 "P6"(코드명)를 발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인텔의 최고경영자(CEO)인 앤드류 그로브 사장은 내년 봄 인텔은 P6 시제품을 발표하고 내년말부터 본격적으로 양산체제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차세 대 마이크로프로세서 개발 청사진을 밝혔다.
인텔이이 처럼 지난해 586계열의 "펜티엄" 칩을 개발한 데 이어 2년만에 펜 티엄의 뒤를 잇는 고성능 MPU를 발표할 계획을 세운 것은 최근 마이크로프로 세서 시장에서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데 따른 대응전략으로 풀이된다.
인텔은486 시장에서는 호환업체들의 공세가 거세지고 있는데다 고성능 "펜 티엄" 시장에서는 IBM.애플컴퓨터.모토롤러사 등 경쟁업체들이 공동으로 개발한 "파워 PC"칩 등이 위협을 가하는 등 협공을 받고 있다.
인텔은이같은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더욱 강력한 성능의 신제품을 발표, 주도권을 지킨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그로브 사장이 이번에 밝힌 P6의 특징은 현재 펜티엄보다 2배 가량 많은 수인 약 6백만개의 트랜지스터를 집적했으며 3백 MIPS의 성능을 실현하는 것으로 4개의 P6를 연결할 경우 1천 MIPS의 수퍼 컴퓨터급의 성능을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인텔은 올해중에 생산 설비 투자 예산을 26% 늘려 24억 달러로 책정해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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