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산업연합회 경기전망세미나 정보통신서비스산업전망

올해 국내 정보통신서비스시장은 서비스의 다양화, 잠재 수요확산 등에 힘입어 전체규모가 지난해보다 32% 신장된 9천3백32억원로 늘어날 전망이다.

부문별로는정보처리(DP)사업에서 6천8백억원, 데이터 베이스(DB)사업이 1천 4백억원, 부가통신(VAN)사업 6백억원, 데이터단순전송(DC)사업과 음성정보제공 700번서비스 사업이 각각 5백억원 가량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 VAN사업자와의 새로운 협력관계를 모색, 국내기술 및 자원의 결점을 보완하고 다국적 합작기업들이 경쟁관계로 돌변하는 등 국제적인 전략적 제휴 와 양극화 현상이 나타난 것도 올해 정보통신산업의 새로운 모습이다.

이와함께 국내에 진출한 다국적 하드웨어업체들이 고부가가치 서비스업체로 변신을 시도, 이 분야에서도 경쟁이 가열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올해는우루과이라운드(UR) 타결에 따라 정부가 개방정책을 추진할 것이 확실함에 따라 정보통신산업 기상도의 전면 개편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먼저정부는 UR이후 통신시장 전면개방에 대비, 정부는 오는 9월중 전기통신 기본법 및 사업법 등 관계법령을 대폭 개정할 계획이다. 따라서 전화 및 전용회선 등 기본통신분야가 완전경쟁체제로 전환될 것이 확실해 벌써 부터 국내 통신사업자들이 대응방안을 적극 강구하고 있다.

올해부터정부가 국내 VAN시장을 외국통신업체들에게 전면 개방하고 일반 통신.특정통신사업영역을 철폐하는 한편 기존 VAN사업자들에게 음성 및 무선데 이터서비스를 허용하는 등 사업범위를 확대한 조치도 국내정보산업의 시장판도를 크게 뒤바꿔놓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또 정보통신진흥기금을 마련, VAN사업자에 대한 금융지원책을 강구하고 있고 정보화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 및 일반 PC통신회선요금을 30% 인하 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어 전체 시장규모가 1조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올해 부가통신사업분야는 국내 시장의 특성상 선진국 VAN사업자들의 국내 시장 진출로 인한 급격한 충격은 없을 듯하며, 절대시장규모는 아직 작지만 전자사서함 E-Mail 신용카드조회시스팀(CCIS), 컴퓨터예약시스팀(CRS), 전자 문서교환(EDI) 등 4개시장을 중심으로 높은 성장을 지속할 것이다.

데이터베이스분야는공공기관을 중심으로한 DB구축과 정보공개에 힘입어 올해 시장규모가 처음으로 1천억원을 넘어서 정보통신사업분야의 성장을 주도하는 사업이 될 것이다.

이와함께 정부가 올해부터 4년간 8백억원의 개발자금을 투입, 공공 DB 개발 을 본격 추진하고 있고 정보공개법 제정추진, DB 및 PC통신 이용자 전화요금 30% 인하, 정보제공사업자(IP) 육성, 금융업을 중심으로한 펌뱅킹. 홈쇼핑 등 산업육성정책을 가시화함에 따라 시장이 크게 활성화될 전망이다.

연평균40% 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정보처리산업은 올해 시장 규모가 6천8백12억원을 기록, 전체 정보통신산업분야의 73%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정보처리전문업체들은 소프트웨어 및 컴퓨터 파워제공영역뿐 아니라 하드웨어 공급, 시스팀구축, 유지보수 등을 망라한 턴키(Turn-Key)베이스방식의 사업체로 전환, 토틀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가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700번서비스라고 불리는 음성정보제공사업은 92년 3월 95개 사업자가 첫서 비스를 개시한 이후 지난해 4백여개 업체로 급증한 신규유망업종이다.

음성정보분야는92년 시장규모가 1백87억원에서 지난해 4백84 억원으로 크게늘어난 게 사실이지만 시장확장속도보다 신규참여업체가 많아 올해부터 수익 감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또올해부터 성숙기에 진입함에 따라 성장률이 둔화돼 94년 시장 규모가 5백 11억원으로 전년보다 6% 늘어나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91년 민간사업자의 시장참여 허용이후 국내 7개업체가 각축을 벌이고 있는데이터 단순 전송사업 역시 시장규모가 지난해보다 17% 늘어난 5백6억원에 불과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정보산업 경기전망(손종형 데이타퀘스트 한국지사장) 올해 세계 전자시장규모는 지난해보다 6.2% 신장된 7천2백20억달러가 될 전망이다. 지역별로는 지난해 북미시장이 2천2백80억달러에서 올해 2천3백70억 달러로 불과 3.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93년 1천1백60억달러였던 아시아.

태평양지역의올 시장규모는 1천2백20억달러로 무려 14.1%나 늘어날 것으로보인다. 이같은 아.태지역의 수치는 전세계 평균성장률 6.3%보다 2배가 넘는 것으로일본의 4.4%, 유럽의 6.1%보다 휠씬 높은 것이다.

산업별로는 정보처리(DP)분야와 통신분야가 2천3백50억달러와 1천2백억달러 를 기록해 지난해보다 각각 7.1%씩 성장할 전망이다. 또 가전분야는 1천5백 40억달러로 6.9%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전자산업이 주도하고 있는 정보산업분야는 지난해 2천2백억달러를 기록 한데 이어 97년 2천8백60억달러규모의 시장을 형성해 매년 7.5%가량 꾸준히 성장할 전망이다.

컴퓨터시스팀 시장에서는 수퍼컴퓨터와 워크스테이션이 24억7천8백만달러와 1백9억달러어치가 팔려 지난해보다 10.8%와 11%씩 늘어날 것이다.

또지난해 6백34억 달러로 컴퓨터 산업의 53.6%를 차지하고 있는 PC 시장은 올해 14.7% 증가해 7백27억달러규모의 시장을 형성, 컴퓨터시스팀분야의 64 .1%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메인프레임시장은 클라이언트-서버 및 다운사이징의 영향으로 지난해2백9억달러에서 무려 7.3%나 줄어든 1백93억달러로 위축, 처음으로 마이너 스성장을 기록할 전망이다.

부문별로는PC시장에서 지난해 80.7%를 차지한 데스크톱.데스크사이드 제품 군이 4백49억달러와 1백23억달러가 판매돼 7.1%와 33.6%씩 성장할 것이다.

지난해9억3천만달러가 판매돼 전체시장의 1.5%를 차지하는데 그친 서브노 트북PC 및 노트패드시장은 올해 1백39.9%나 급신장해 97년에는 데스크톱.데 스크사이드시장을 71.7%로 밀어내고 전체 시장의 10.3%를 차지하는 다크호 스로 부상할 전망이다.

마이크로프로세서를기준으로 살펴보면 486호환기종이 3백38억달러로 전체시장을 장악한 반면 386이하의 기종은 32억달러에 불과해 시스팀의 고급화가 한층 가속화될 것이다.

또워크스테이션급 성능을 발휘하는 펜티엄기종은 17억달러를 판매할 것이며모토롤러의 68x계열 및 기타 RISC기종은 35억9천만달러와 13억9천만 달러의 시장을 차지할 것이다.

전체시장규모가 2백90억달러로 평균 9.8%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억장치 분야에서는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가 2백32억달러가 판매돼 11.3% 늘어날 것이며 광디스크와 테이프백업장치가 각각 15억달러와 22억달러를 판매 해 10.2%와 9.0%씩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플로피디스크드라이브(FDD) 분야는 치열한 가격경쟁으로 21억5천만달 러가 판매돼 지난해보다 4.6%나 시장규모가 줄어들 전망이다.

지난해5천1백60만개의 제품이 판매된 HDD시장은 3.5인치가 78.4%, 2.5인치 가 17.5%를 각각 차지했지만 97년에는 2.5인치와 PCMCIA방식의 1.8인치 시장점유율이 21.3%와 24.4%로 늘어나 3.5인치 시장을 급격히 잠식할 것으로예상된다. 광디스크드라이브(ODD)분야는 CD롬 드라이브가 전체시장의 90%에 육박 하는6백40만대 가량이 판매돼 시장을 주도할 전망이다.

그러나5.25인치 및 12인치 WORM드라이브, 3.5인치 및 5.25인치 재기록 가능한 광드라이브시장은 10%이내의 저조한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다.

전체적으로 94년 세계정보산업은 비교적 낙관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보인다. 올해에는 특히 정보산업 분야와 PC산업, 서브노트북PC시장이 7.1%와 14.7% , 1백40%씩 성장해 세계 정보산업계의 새로운 다크호스로 부상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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