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사업예산 규모가 1천억원대인 것으로 알려져 지난해부터 국내 자동화업체들이 모두 활발한 물밑 수주활동을 전개할 정도로 관심을 끌어온 군장비 정비보수 현대화계획(칠성사업)중 궤도공장 자동화설비는 창원 소재 중소 전문업체인 동창 기연이, 자동창고시스팀은 삼성항공이 각각 최종 공급자로 결정됐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육군 부산 제9지구 사령부가 칠성사업중 1차로 2백 65억원의 예산으로 최근 발주한 경남 * *소재 궤도공장 자동화설비 및 자동 창고시스팀에 대한 공급권 입찰에서 궤도공장 자동화설비 부문에 참여한 중소 자동화전문업체인 동창기연은 1백19억2천3백만원(부가세 포함)에, 자동창 고시스팀 부문에 참여한 삼성항공은 82억6백만원에 각각 응찰, 최종 공급업자로 선정됐다.
이번입찰중 탱크용 궤도 분해조립라인을 포함한 궤도공장 자동화 설비 부문에는 현대중공업.금성산전 등 자동화관련 대기업들이 함께 참여 했는데 입찰 참여업체들을 대상으로 입찰가를 포함해 제안기술을 평가한 결과 동창기연이 대기업인 현대(68점).금성(61점)보다 높은 점수인 78점을 받아 이들을 제치고 수주해 이변을 낳았다.
동창기연은지난 91년에 창업, 산업용로봇에 쓰이는 공기압부품 및 자동화설비를 생산해온 업체로 연간 매출이 30억원 안팎에 불과한 중소 자동화전문업 체로 알려졌다.
자동창고시스팀부문에도 삼성항공.금성산전.신흥기계.현대중공업.현대 엘리베이터. 효성중공업 등 국내 6개 대기업을 포함, 모두 8개 업체가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벌여 일반시장에서 수주실적이 많은 삼성항공이 최종 낙찰자로선정됐다. 이번에 건설 되는 자동 창고 시스팀은 보관용량이 총 2만 로케이션에 달하는초대형 자동화 시스팀으로 탱크나 트럭 해체후 가용 정비부품을 보관하는 데 이용될 예정이다.
한편이들 궤도공장 자동화설비와 자동창고시스팀은 내달부터 공사에 들어가오는 95년 6월 준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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