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정부가 통신시장의 독점을 타파하고 해외 사업자에 문호를 개방하는 것을 기조로 하는 자국 최초의 통신법 초안을 완성했다고 아시아월스트리트저널이 20일 보도했다.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통신시장이지만 일부 국영업체의 시장독점 때문에 상호접속기준이나 접속비용 등이 체계화돼 있지 않아 신규 사업자들이 진입하기 매우 어려운 시장으로 악명이 높다. 중국정부는 지난 90년대부터 선진국 통신시장과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포괄적인 통신법 제정을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