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의 옥포조선소에는 최근 선박조립용 LNGC 단열박스를 실은 대형 트럭들의 행렬이 눈에 띄게 줄었다.
옥포조선소가 지난해부터 LNGC 단열재를 공급하는 협력업체들에 샘플 단열재를 화물로 받는 대신 무선랜을 통해 원격으로 품질검사를 실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선랜 원격 품질관리시스템을 도입한 이후 대우조선해양은 부피가 크고 무거운 부품들을 만 하루가 걸려 옥포조선소까지 운반하지 않고 멀리 떨어진 생산현장에서 실시간으로 확인, 검사를 통과한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