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특허경영’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해부터 연이어 맞붙은 대형 소송전에서 ‘고배’를 마시면서 원점에서 특허 전략을 다시 점검 중이다. 급기야 최근에는 전사 국내외 법무팀을 대상으로 감사에 착수했다. 과거 정보통신·LCD총괄 등 특정 사업부 감사가 비정기적으로 이뤄진 적은 있지만 법무팀 감사는 극히 드문 일이다.
삼성 안팎의 관계자에 따르면 삼성 감사팀에서 법무팀을 대상으로 경영진단 이상 수준의 감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감사 대상은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