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 세계 최고를 향해

지난 1994년 12월 7일 서울 아현동 가스폭발 사고. 사망 12명에 부상자 101명, 건물 124동과 차량 92대가 파손됐다. 1995년 4월 18일 대구 지하철 공사장 가스폭발 사고로 101명이 사망했고 145명이 부상을 입었다. 차량 150대가 파손되고 건물 80여 채가 파괴됐다. 가스배관에서 누출된 가스에 불이 붙으면서 일어난 사고로 모두 부주의에 의한 것이다. 불과 15~16년 전의 일이다. 안일했던 국내 가스안전 점검에 경종을 울린 사건이었다. 이후 점검 방식과 기술, 인력 등 모든 게 변했다. 특히 한국가스안전공사의 변화는 국내 가스안전 수준을 세계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국내 가스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가스안전공사의 변신 노력과 비전에 대해 짚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