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113억원 규모 AX 고도화 사업 추진…AI 상담·업무비서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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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 사옥 전경.

국민건강보험공단이 113억원 규모의 인공지능 전환(AX) 고도화 사업을 추진한다. AI 음성상담·챗봇의 정확도를 높이고 직원용 AI 업무비서에 부서별 맞춤형 기능을 도입해 대국민 서비스와 내부 업무 효율을 개선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이 같은 내용의 '2026년 지능형 AX 고도화 사업'을 공고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4월부터 운영 중인 AI 음성상담·챗봇과 직원용 AI 업무비서를 개선하는 것이 핵심이다. 고객상담부터 내부 행정업무까지 AI 활용 범위를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우선 AI 음성상담에는 고객의 질문 의도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하는 AI 모델을 도입한다. 기존에 정해진 질문과 답변에 따라 안내하던 상담 기능은 AI 챗봇에 통합해 상담 체계를 개선한다.

AI가 활용하는 상담 지식의 범위도 확대한다. 관련 정보를 재정비하고 내부 시스템을 개선해 상담사가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게 검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에 더해 직원용 AI 업무비서도 고도화한다. 전용 서버와 네트워크 장비를 확충해 서비스 운영 기반을 강화하고, 공단 업무 기준을 활용한 문서 작성 기능과 부서별 특화 업무지원 서비스를 구축한다.

법령·지침·매뉴얼 등 내부 업무자료도 AI가 정확하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정비한다. 이를 통해 AI 업무지원 서비스의 정확성과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건보공단은 오는 9일 강원 원주 본부에서 사업 참여 희망 기업을 대상으로 제안요청 설명회를 개최한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국민은 더 빠르고 정확한 상담을 받고, 직원은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며 “사업자 선정부터 구축까지 전 과정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혁 기자 fak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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