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서 막 오른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전국 4만개사 참여 소비축제 본격화

11월 15일까지 18일간 전국 할인행사…지역상권·관광 연계 소비 촉진
안동사랑상품권 2만원 환급·상생콘서트 등 지역경제 활성화

전국 4만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대규모 소비축제 '제2회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이 경북 안동에서 막을 올렸다. 지역상권 할인과 관광, 문화행사를 결합해 소비 촉진 효과를 지역 소상공인 매출 확대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31일 경북 안동시 옛 안동역 일원에서 '제2회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내수 활성화와 지역 소비 촉진을 위해 정부 부처별 소비 행사를 통합한 국가 단위 소비축제다. 올해는 10월 29일부터 11월 15일까지 18일간 전국에서 열리며, 10개 부처와 약 4만개사가 참여해 다양한 할인 행사와 소비 혜택을 제공한다.

이날 개막식에는 한성숙 국무총리와 이소영 중기부 장관,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김형동 국회의원,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이치헌 안동시 부시장 등 주요 인사와 지역 주민·관광객 20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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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부터)과 한성숙 국무총리가 31일 경상북도 안동시 옛 안동역 일원 인근 점포를 방문하여 소상공인들을 격려하고 있다.

특히 올해 개막식은 처음으로 전국 지방정부 공모를 통해 개최지를 선정했다. 안동의 문화·관광 자원과 지역상권을 연계해 축제 방문객의 소비가 지역 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지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옛 안동역 인근 음식의거리, 중앙문화의거리, 남서상점가, 안동구시장, 안동중앙신시장 등 5개 상권에서는 할인 행사와 소비 이벤트가 진행됐다. 상생콘서트 티켓 구매 영수증을 제시한 관람객에게는 2만원 상당의 안동사랑상품권을 환급해 인근 상권에서 사용하도록 했다.

안동구시장 찜닭축제를 비롯해 중앙신시장과 용상시장 등에서도 야시장과 먹거리 행사, 체험 프로그램 등이 펼쳐졌다. 개막식과 안동 주요 관광지를 연계한 팔도관광열차도 운행해 관광객의 지역 방문과 소비를 유도했다.

개막식에 앞서 한 총리와 이 장관 등 주요 인사들은 인근 점포를 방문해 안동의 대표 먹거리인 찜닭을 시식하고 물품을 구매하며 지역 소상공인들을 격려했다.

이어 열린 상생콘서트에는 송가인과 이찬원을 비롯해 비트펠라하우스, 힛지스, 캔디샵 등이 출연했다. 행사장에서는 우체국쇼핑 라이브커머스를 통한 지역 상품 판매와 한우 시식 행사, 정부 정책 홍보 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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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행사 관련 이미지

소비축제는 다음 달 15일까지 전국에서 이어진다. 온·오프라인 유통채널 할인과 지역사랑상품권 추가 할인,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할인율 상향(11월 2~6일), 상생소비복권 등 다양한 소비 혜택이 제공된다.

이소영 중기부 장관은 개회사에서 “지난해 산불로 피해를 입으신 안동시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오늘 안동에서 시작하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힘차게 도약하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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