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청자가 경기 규칙과 팀 구성까지 바꾸는 참여형 골프 예능이 찾아온다.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레쥬(REZU)가 STN SPORTS와 함께 선보이는 '골당TV X-라이브'가 오는 11월 2일 오후 6시 첫 방송된다. 코미디언 최성민이 MC를 맡고 인플루언서 양회장(양희윤)과 허또진(허서진)이 고정 출연자로 나선다.
'골당TV X-라이브'는 골프 대결에 실시간 시청자 참여 기능을 결합한 인터랙티브 스포츠 예능이다. 출연자들의 골프 실력과 전략만으로 승부가 결정되는 기존 방식에서 한발 더 나아가 시청자의 선택 자체를 경기의 변수로 활용한다.
시청자는 실시간 '부스트' 기능을 활용해 출연진에게 미션을 부여하고 대결 상대나 팀 구성, 경기 규칙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방송 도중 시청자의 선택에 따라 경기 조건 자체가 달라질 수 있어 매회 예상하기 어려운 상황과 반전이 만들어지는 구조다.
이 프로그램은 레쥬가 선보이는 'X-라이브' 포맷의 첫 콘텐츠이기도 하다. 라이브 방송의 실시간성을 예능의 진행 방식과 결합해 시청자를 단순 관람자가 아닌 콘텐츠 전개의 한 축으로 끌어들인다는 구상이다.
진행은 최성민이 맡는다. SBS '웃찾사'와 tvN '코미디빅리그' 등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을 거쳐 최근에는 유튜브 'B급청문회' 등에서 활약해온 최성민은 돌발 상황이 많은 라이브 방송에서 출연진과 시청자의 선택을 연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양회장과 허또진은 고정 멤버로 매회 게스트들과 골프 대결을 펼친다. 두 사람 모두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골프를 소재로 한 활동을 이어온 만큼 실제 경기력과 예능적인 호흡을 함께 보여줄 예정이다.
첫 방송 게스트로는 그룹 레인보우 출신 오승아와 조현영이 나선다. 2009년 레인보우로 함께 데뷔한 두 사람은 그룹 활동 이후 서로 다른 영역에서 활동을 이어왔다. 오승아는 2017년 이후 연기 활동에 무게를 두며 '그 여자의 바다', '비밀과 거짓말', '신사와 아가씨' 등에 출연했고, 조현영은 가수와 방송인, 유튜버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두 사람이 이번에는 골프 대결을 통해 다시 호흡을 맞춘다.
경기 결과는 개별 회차에서 끝나지 않는다. 매회 미션을 통해 획득한 부스트가 경기 흐름에 활용되며, 해당 회차의 '오늘의 골프퀸'으로 선정된 출연자는 월간 '퀸 오브 퀸' 대전에 초청된다. 회차별 승부가 이후 경쟁으로 이어지는 구조다.
'골당TV X-라이브' 관계자는 "매회 다양한 미션들을 수행하고, 그 과정에서 획득한 부스트를 활용해 여러 가지 재미있는 상황이 펼쳐지도록 구성했다"며 "시청자의 선택과 출연진의 활약이 어우러지는 가운데 누가 최종 승자로 등극할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시청자의 선택이 실제 경기 전개를 바꾸는 '골당TV X-라이브'가 골프 예능과 라이브 방송을 결합한 새로운 포맷으로 어떤 반응을 이끌어낼지 관심이 모인다.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