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부장·뿌리기술대전 킨텍스서 개막…산업부, 유공자 72명 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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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기욱 산업통상부 산업자원안보정책실장이 28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6년 소재부품장비·뿌리기술 대전'에 참석, 올해 소재·부품·장비 으뜸기업으로 선정된 21개사에게 지정서를 수여하고 주요 전시관 부스를 둘러봤다. 산업부 제공

'2026 소재·부품·장비-뿌리기술대전'이 28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막했다. 정부는 우리 소부장 기업의 2세 경영인을 지속 발굴하고 승계 이후에도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28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소부장뿌리기술대전은 산업 성과 공유와 기업 간 교류·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소재부품기술상 시상식과 유관 행사를 통합해 2011년부터 매년 열어 온 종합박람회로, 30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올해는 '딥 커넥트(Deep Connect)-소부장과 뿌리기술, 산업을 연결하는 힘'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종합전시와 비즈니스 상담, 포럼·세미나 등이 운영된다. 종합전시에는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기업 전시관과 으뜸기업 홍보관, 수요-공급기업 네트워킹관, 뿌리산업정보관, 탄소중립관 등 6개 전시관이 꾸려졌다. 비즈니스 상담에서는 기술상담과 수요기업 구매상담, 수출컨설팅, 정책금융·민간투자 상담을 통해 기술개발부터 판로개척, 투자유치까지 전 주기를 지원한다.

이날 개막식에선 유공자 포상이 있었다. 고정밀·고효율 티씨(TC)본더 기술개발로 세계시장 점유율 1위 달성한 김병석 한미반도체 상무이사가 은탑산업훈장을, 유리 기반 초미세·박막 필름 터치센서 기술을 확보해 시장 확대와 신사업 창출에 기여한 배우현 동우화인켐 전무가 철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뿌리산업에서 대를 이어 기술을 계승·발전시켜 온 삼영엠티, 에이치에프엠 등 뿌리기업 명가 4개사와 근무·복지환경 등이 우수한 '일하기 좋은 뿌리기업' 5개사에는 선정증이 수여됐다. 뿌리기업 명가는 20년 이상 경영을 이어가고 가업승계를 마친 기업 중 매년 뽑으며, 올해까지 총 81개사가 선정됐다.

오후에는 '뿌리산업 차세대 리더스 포럼'도 열렸다. 1세대 창업주가 쌓아 온 기술로 신시장에 진출하거나 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반으로 공정을 개선하려는 차세대 경영인 10여명이 참석해 승계 이후 현장의 애로와 공정혁신 방안을 논의했다. 행사 기간에는 투자·금융 세미나, 수요-공급기업 네트워킹데이, 투자지원금사업 워크숍도 진행된다.

양기욱 산업부 자원안보정책실장은 “뿌리산업 현장의 혁신을 자발적으로 이끌고 있는 2세 경영인들을 지속 발굴하고, 승계 이후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의 애로를 세심히 살펴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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