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K-오픈소스 AX] 크리니티 “공공메일, AI 데이터 인프라로 전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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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K-오픈소스 AX에서 발표하는 윤석주 크리니티 BX 사업부문 대표.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공공기관의 인공지능(AI) 활용이 확대되면서 이메일 시스템도 단순한 소통 수단에서 AI 기반 업무 인프라로 발전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이를 위해 메일에 축적된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소프트웨어(SW)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한편, AI와 연계해 실제 업무에 활용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윤석주 크리니티 BX사업부문 대표는 28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2026 K-오프소스 AX'에서 “메일은 다양한 등급의 데이터가 일상적으로 송수신되는 대표적인 업무 시스템”이라며 “메일은 AI 정부의 데이터 인프라”라고 강조했다.

정부기관 메일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인 크리니티는 공공메일 전환 과제로 △국가망보안체계(N2SF) 기반 데이터 보호 △소프트웨어 자재명세서(SBOM) 기반 공급망 관리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기반 AI 연계를 제시했다.

N2SF는 데이터를 기밀(C)·민감(S)·공개(O)로 나눠 중요도에 따라 보호 수준을 달리하는 체계다. 메일 본문과 첨부파일을 분류해 접근·전송 정책을 적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윤 대표는 “방대한 기존 메일과 첨부파일을 사람이 일일이 C·S·O 등급으로 분류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AI를 통한 자동 분류와 데이터 생명주기에 따른 등급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메일 시스템의 신뢰성 확보도 주문했다. 오픈소스 등 SW 구성요소를 파악해야 취약점 발생 시 영향을 받는 제품과 버전을 찾아낼 수 있어서다.

크리니티는 자사 메일 제품군에 SBOM 자동 생성·관리체계를 구축했다고 소개했다. 공개 취약점 정보와 대조해 영향 범위를 파악하고 제품 업데이트에 반영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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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니티메시징 AI 어시스턴트 이미지

AI 업무 연계 수단으로는 MCP를 제시했다. 기존 메일·협업 시스템을 재개발하지 않고 AI 에이전트가 이메일 검색, 답장 초안 작성, 일정 조회 등의 기능을 활용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다만 사용자 권한에 따라 AI 에이전트의 정보 접근을 제한하고, 메일 발송·변경·삭제 등 중요 작업은 별도로 통제하도록 설계했다.

크리니티는 AI 업무 플랫폼 '인싸 AI(InSSa AI)'와 '크리니티 MCP 서버'도 소개했다. 인싸 AI는 메일·업무·위키·일정 정보를 연계하고, MCP 서버는 외부 AI 에이전트와 메일 시스템을 연결한다. 크리니티는 공공메일을 AI가 업무 정보를 활용하는 데이터 인프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윤 대표는 “앞으로는 메일 시스템의 사용자 인터페이스(UI) 자체가 없어질 수도 있다”며 “AI에 중요한 메일을 찾아달라고 지시하면 시스템이 검색하고 AI가 결과를 정리해 주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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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K-오픈소스 AX에서 발표하는 윤석주 크리니티 BX 사업부문 대표.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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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형 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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