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랩이 산업용 운영기술(OT) 보안 솔루션을 앞세워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안랩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린 사이버 보안 전시회 '시큐리티 데이즈 폴 2026 도쿄'에 참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안랩은 제조 현장의 정보기술(IT)과 OT를 아우르는 사이버물리시스템(CPS) 통합 보안을 중심으로 전시 부스와 발표 세션을 운영했다. 일본 제조업계에서 랜섬웨어에 따른 생산 중단 위험이 커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산업 설비 보호와 운영 안정성을 강조했다.
주력 제품으로는 OT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 '안랩 XTD'와 OT 엔드포인트 보안 솔루션 '안랩 EPS'를 선보였다.
안랩 XTD는 IT망에서 유입되거나 OT망 내부에서 확산하는 악성코드와 이상 행위를 탐지한다. 산업 설비의 네트워크 트래픽을 수동적으로 분석하는 패시브 스캔 방식을 적용해 기존 생산 공정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한다.
안랩 EPS는 경량 설계를 통해 설비의 시스템 자원 사용 부담을 줄이고, 보안 패치가 종료된 구형 운영체제(OS)도 지원한다. 허용된 프로그램만 실행하도록 제한하는 방식으로 비인가 프로그램과 이동식 저장매체 등을 통한 보안 위협에 대응한다.

크로카와 마사오미 안랩 일본법인 매니저는 행사에서 'AI 시대에 고도화되는 CPS 보안의 최적 해법'을 주제로 산업 현장의 보안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안랩은 지난 1일 현지 사업 확대를 위해 츠바키 요지를 일본법인 신임 컨트리 매니저로 선임했다. 츠바키 매니저는 IBM과 시만텍, 베리타스 등에서 20년 이상 근무하며 사업 개발과 파트너십 확대 경험을 쌓았다.
츠바키 매니저는 “국내외 산업 현장에서 축적한 CPS 보안 경험과 현지 밀착형 지원을 바탕으로 일본 보안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