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지지율 2%P 오른 39%…부정 평가도 52%로 상승[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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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0.15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전주보다 2%포인트(P) 오른 39%를 기록했다. 취임 후 최저치에서는 벗어났지만 부정 평가도 1%P 상승한 52%로 집계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13~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9%, 부정 평가는 52%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9%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 대통령 지지율은 8월 셋째 주 45%를 기록한 이후 하락세를 보였다. 9월 셋째 주와 10월 둘째 주에는 각각 37%로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나 이번 조사에서 소폭 반등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가 20%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제·민생' 11%, '소통'과 '전반적으로 잘한다'가 각각 7%였다.

부정 평가 이유는 '부동산 정책'이 19%로 가장 높았다. '경제·민생·주식시장 대응' 12%, '국방·안보·대북' 11%가 뒤를 이었다. '외교',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인사'는 각각 5%로 집계됐다.

한국갤럽은 “부동산 문제가 7월 넷째 주부터 계속해서 부정 평가 이유 최상위를 차지하며, 국방·검찰 개편 관련 언급은 지난주보다 줄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주식시장 대응 등 경제 관련 지적 증가는 7000선에서 5500선까지 후퇴한 코스피 7거래일 연속 하락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6%, 국민의힘 27%로 나타났다. 두 정당 모두 전주보다 1%P씩 상승하면서 격차는 9%P를 유지했다. 조국혁신당은 3%, 개혁신당은 2%, 진보당은 1%였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9%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로 추출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접촉률은 43.0%, 응답률은 10.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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