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델 테크놀로지스가 기업 데이터의 의미와 관계를 인공지능(AI) 에이전트에 제공하도록 '델 AI 데이터 플랫폼'의 데이터 처리·관리 및 스토리지 기능을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
핵심은 △통합 시맨틱 계층 △엔터프라이즈 지식 그래프 △지식 에이전트다. 여러 시스템에 흩어진 데이터에 일관된 의미를 부여하고 관련 정보를 연결해 AI 응답 품질을 높이고 처리 비용을 줄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AI 에이전트는 여러 시스템의 데이터를 같은 기준으로 이해하고, 서로 연결된 정보를 찾아 답변할 수 있게 된다.
통합 시맨틱 계층은 시스템마다 다르게 쓰이는 용어와 분류 체계를 정리한다.
엔터프라이즈 지식 그래프는 정형·비정형 데이터의 관계를 연결해 질문에 필요한 정보를 찾아준다. 지식 그래프는 사람·장소·사물 등의 개체를 노드로, 개체 간 관계를 연결선으로 표현하는 데이터 구조다.
지식 에이전트는 지식 그래프의 특정 영역을 바탕으로 주제별 조언자 역할을 한다. 사용자는 접근 가능한 데이터와 품질 기준, 비용 한도 등을 설정할 수 있다.
세 가지 기능은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
데이터 처리 속도와 스토리지 보안도 강화한다. 델 내부 시험에서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데이터 처리 성능은 중앙처리장치(CPU)만 사용하는 아파치 스파크 대비 평균 3.9배, 일부 배치 처리에서 최대 20.4배 높았다. 가속 데이터 처리 기능은 올해 12월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단계적으로 제공한다.
파워스케일은 단일 클러스터에서 최대 500개 테넌트를 지원하고, 상호 인증과 암호화로 데이터 접근·전송 보안을 강화한다. 업데이트는 올해 11월 제공한다.
유상모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사장은 “델 AI 데이터 플랫폼은 기업 데이터에 일관되고 신뢰할 수 있는 맥락을 부여해 AI 에이전트가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