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특징주] 유니켐, 로봇 기업 되나… 美 루미아 인수 기대감에 주가 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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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켐이 미국 유연전자 기업 인수를 통해 로봇 시장에 진입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14일 오전 10시 59분 기준 유니켐(011330)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0.00%(상한가) 상승한 63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니켐은 지난 12일 미국 유연전자 기술 기업 루미아 테크놀로지스(Loomia Technologies, Inc.) 지분 100% 인수를 위한 본계약 서명 절차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필수 선행조건이 충족되면 최종적인 법적 효력이 발생한다.

이번 본계약에는 인수대금 지급 조건과 핵심 인력의 고용 유지 약정, 로봇·자동차 양산 수주에 연계한 성과보상 조건 등이 명시됐다. 인수가액은 최대 630만 달러이며, 거래 종결 예정일은 2027년 1월 4일이다.

계약에 따르면 2028년 12월 30일 이전 로봇 부문 연간 1000대, 자동차 부문 연간 3000대 규모의 양산 수주 목표를 각각 달성할 경우 부문별 50만달러씩 최대 100만달러 규모의 성과연동 전환사채를 발행한다. 발행에는 별도의 계약상 선행조건도 충족되어야 한다.

유니켐은 이를 통해 루미아의 핵심 인력이 기술 개발에 그치지 않고 고객사의 제품 채택과 양산 수주 등 사업화 성과를 내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로봇용 소재·부품의 고객 검증과 양산 수주를 추진하고, 수주 이후 납품을 통해 로봇 사업 매출을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유니켐이 루미아를 통해 로봇 시장에 진입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주가 급등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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