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스퍼스키는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글로벌 사이버보안 전문가 행사 '시큐리티 애널리스트 서밋(SAS 2026)'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는 세계 각국 보안 전문가 200여명이 참가해 사이버 첩보 공격과 취약점 분석, 인공지능(AI)·모바일·게임 보안 위협에 관한 연구 결과를 공유한다.
주요 발표에는 외교기관을 겨냥한 UEFI 부트킷 공격과 북한 해킹조직 라자루스의 최신 공격 전술 분석이 포함된다. UEFI 부트킷은 운용체계(OS)가 실행되기 전 단계에서 작동해 기존 보안 솔루션의 탐지를 우회할 수 있는 악성코드다.
AI 보안 분야에서는 대규모언어모델(LLM)의 코딩 보안장치를 우회하는 공격 기법과 AI를 활용한 자동 취약점 탐색 기술이 소개된다. 특히 LLM 기반 시스템으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서 100개 이상의 제로데이 취약점을 발견·검증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행사 기간에는 총 13개 팀이 참가하는 국제 해킹방어대회(CTF) 결승전도 열린다. 참가팀들은 공격·방어 방식으로 실력을 겨루며 총 1만8000달러의 상금을 놓고 경쟁한다.
이고르 쿠즈네초프 카스퍼스키 글로벌 연구·분석팀 디렉터는 “복잡해지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보안 도구뿐 아니라 전문가 간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