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이 소공인 제조현장에 피지컬 인공지능(AI)을 도입해 숙련기술을 보존하고 인력난을 해소하는 제조혁신 모델 발굴에 나선다.
소진공은 인태연 이사장이 12일 서울 성수 수제화 희망플랫폼을 방문해 피지컬AI 기반 로봇공정을 시찰하고 소공인 제조혁신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소공인 사업장의 고령화와 숙련인력 부족 등 구조적 문제에 대응하고 피지컬AI 기술의 현장 도입 가능성과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인 이사장을 비롯해 유보화 성동구청장, 변서영 한국수제화총연합회장, 정영수 명장, 전인규 힉스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소공인 사업장의 스마트전환 현황과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피지컬AI를 활용한 제조혁신 및 상생모델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숙련 소공인의 기술과 노하우를 데이터로 축적하고 이를 피지컬AI 기술과 결합해 제조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기술개발 과정에서 생성된 지식과 기술에 대한 지식재산권(IP) 및 활용 기준을 마련해 소공인과 기술개발 기업이 성과를 공유하는 상생형 모델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인태연 소진공 이사장은 “피지컬AI는 소공인의 일자리를 대체하는 수단이 아니라 숙련인력 부족을 보완하고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도구”라며 “표준 데이터 구축과 지식재산권·사용권 정립, 현장 실증 등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