팹리스산업협회, 반도체대전서 '대구 팹리스 지원센터 공동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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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공정 이미지(사진=게티이미지)

한국팹리스산업협회(대구지원센터)는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 28회 반도체대전(2026 SEDEX)에서 '대구 팹리스 지원센터 공동관'을 운영한다.

공동관 운영은 대구시·경북대와 추진 중인 '지능형 반도체 개발 지원사업'과 '고신뢰 반도체 상용화를 위한 검증·확인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비수도권 주요 팹리스의 혁신 기술을 알리고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해 준비됐다.

공동관에는 사업 홍보관과 비수도권 유망 팹리스 5개사가 참여한다.

△저전력·고성능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엣지에이아이) △60GHz 밀리미터파 기반 초고속·초저지연 무선 송수신 솔루션(와이젯) △전원일체형 온디바이스 AI 모듈 및 최적화 SW(에이브에이랩) △고효율 무선전력 전송용 RF-to-DC 정류 반도체 및 GaN PA 패키지(워프솔루션) △TOPST 차량용·AI 반도체 실습 키트(휴컨) 등 미래 핵심 기술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대구 지역 반도체 산업 육성의 핵심 거점인 '지능형 반도체 개발지원센터(대구팹리스반도체지원허브)' 인프라와 기업 지원 환경도 집중 소개한다. 센터는 비수도권 기업의 반도체 설계와 시제품 제작, 제품화 단계의 실증·계측 시험분석까지 전주기 개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오픈랩 및 개방형 이용실을 상시 운영하며, 중소 팹리스 기업이 개별적으로 구축하기 어려운 시높시스·케이던스·지멘스 등 고가 반도체 설계자동화(EDA) 툴과 대규모 에뮬레이션·검증용 계측장비(Palladium Z3, proFPGA, HAPS 등) 공동 활용을 지원한다. 기업의 장비 공동 활용과 개발·검증 기간 단축, 제품 품질 향상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다.

현재 지능형 반도체 개발지원센터에는 한국팹리스산업협회 대구지원센터를 비롯해 에이직랜드, 퓨리오사AI, 수퍼게이트, 엣지에이아이, 워프솔루션, 스카이칩스, 아이디어스투실리콘, 휴컨 등 반도체 생태계를 이끄는 핵심 유망 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이들 입주기업은 센터의 설계·검증 인프라를 바탕으로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추진하는 한편, 기업 간 기술 교류와 협업을 통해 대구를 비롯한 비수도권 반도체 산업 생태계 조성에 참여하고 있다.

한국팹리스산업협회는 국내 팹리스 기업 경쟁력 강화와 산업 발전을 위해 설립된 단체다. 팹리스 기업 성장 지원과 산·학·연·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 기술·사업화 및 시장 진출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팹리스 기업을 중심으로 설계·제조·검증·수요기업 등 반도체 산업의 다양한 주체 간 협력을 확대하며 국내 팹리스 산업 성장과 생태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대구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지능형 반도체 및 고신뢰 반도체 지원사업의 기업 수요 발굴·확인과 참여기업 지원, 센터 인프라 공동 활용 연계, 기술·사업화 상담 등도 수행하고 있다. 회원사와 지역 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전시회 공동관 운영과 기업 홍보·비즈니스 상담 등을 통해 기술 수요처 발굴과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SEDEX에서도 참여기업별 기술 홍보와 비즈니스 상담을 밀착 지원하고, 후속 사업 연계까지 이어갈 계획이다.

한국팹리스산업협회는 “이번 공동관은 대구에서 추진 중인 지능형·고신뢰 반도체 지원사업과 지능형 반도체 개발지원센터의 성과를 산업계에 알리고, 참여기업의 기술과 제품을 잠재 수요처에 소개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대구시, 경북대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설계·검증부터 제품화와 판로 개척까지 비수도권 팹리스 기업의 성장을 전주기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국내 반도체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SEDEX에서 비수도권 팹리스 기업들이 이뤄낸 성과를 선보이게 돼 뜻깊다”며 “이번 공동관이 참여기업들의 실질적인 판로 개척으로 이어지길 기대하며, 대구가 비수도권 팹리스 기업들이 안착하고 도약하는 혁신 성장 도시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지능형반도체개발지원센터장은 “참가 기업들이 이번 전시회를 발판 삼아 우수한 기술과 제품으로 새로운 시장 기회를 창출하길 기대한다”며 “대구에는 입주 연구 공간부터 첨단 개발 장비, 소프트웨어 툴에 이르기까지 팹리스 기업의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 체계를 갖추고 있는 만큼 유망 팹리스 기업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활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권동준 기자 dj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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