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극 '슈만'이 청주 관객들을 만난다. 오는 10월 17일과 18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공연하는 것.
'슈만'은 1853년 독일 뒤셀도르프를 배경으로 로베르트 슈만, 클라라 슈만, 요하네스 브람스의 삶과 관계를 그린 작품이다. 세 음악가의 교차하는 시선과 감정을 통해 사랑과 우정, 예술을 향한 열망과 헌신, 선택과 책임의 의미를 조명한다.
청주 공연에서는 날짜별로 다른 배우들의 호흡을 확인할 수 있다. 로베르트 슈만 역은 박상민, 요하네스 브람스 역은 김이담이 양일 모두 출연하며, 클라라 슈만 역은 17일 김정화, 18일 정애연이 맡는다. 두 배우의 해석 차이에 따라 달라지는 인물 관계와 무대 호흡이 주요 관전 포인트다.
극 중 음악은 인물의 감정과 서사를 연결하는 매개로 활용된다. 배우들의 연기와 클래식 음악이 어우러져 클래식에 익숙하지 않은 관객도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관객은 세 인물의 선택과 관계를 따라가며 자신이 공감하는 시선으로 작품을 바라볼 수 있다.
제작사 측은 "대표공연으로 선정된 '슈만'을 청주 관객에게도 선보이고자 이번 무대를 마련했다"며 "박상민·김이담, 김정화·정애연 배우가 함께 그려낼 세 음악가의 이야기가 깊은 공감과 여운으로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