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이 4000명의 임직원이 근무하는 청라 헤드쿼터 오프닝 행사를 열고 지난 15년간 추진한 하나금융타운 완성을 공식 선포했다고 2일 밝혔다.
금융· IT·데이터·디지털 등 그룹의 핵심 인프라와 역량을 한곳에 모아 관계사 간 소통과 업무 연계를 강화하고, 일하는 방식과 조직문화 변화를 이끌어가겠다는 구상이다.

박찬대 인천광역시장은 “15년간 이어온 투자유치 노력이 하나금융타운의 완성으로 결실을 맺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금융 환경과 경제 사정이 여러 번 바뀌는 동안에도 하나금융은 약속을 지키며 한 걸음씩 청라에 뿌리를 내렸다. 이제 하나금융은 인천 기업”이라고 말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청라 헤드쿼터 오픈은 하나금융타운 대장정의 결실이자, 전 그룹사와 임직원의 역량을 하나의 방향으로 모으는 대전환의 출발점”이라며 “과감한 도전과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하나금융그룹의 새로운 100년을 힘차게 열겠다”고 밝혔다.
함 회장은 “인천이 가진 글로벌 도시로서의 힘과 하나금융그룹이 쌓아온 금융 전문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금융의 길을 열어 가겠다”며, “인천의 민생과 미래산업, 투자 정책에 금융을 촘촘히 연결하고 지역 경제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지역금융 파트너로서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하나금융그룹은 2012년부터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하나금융타운'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2017년 통합데이터센터를 시작으로 2019년 하나글로벌캠퍼스를 개소했으며, 올해 청라 헤드쿼터가 문을 열었다.
청라 헤드쿼터는 지하 7층~지상 15층, 연면적 약 12만8000㎡ 규모로 조성됐다. 올해 9월부터 하나금융지주와 주요 10개 관계사 임직원 약 2200명이 순차적으로 이전하고 있으며, 기존 통합데이터센터 근무 인력을 포함해 약 4000명의 금융·IT 인력이 근무하게 된다.
헤드쿼터는 5G 무선환경, 클라우드 PC(VDI), 노트북 기반, 메신저, 소프트폰 등을 활용해 임직원들이 특정 자리나 유선 환경에 제약받지 않는 업무환경을 조성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청라 헤드쿼터를 임직원만을 위한 업무공간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거점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