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TP-KTC, 화물용 전기자전거 시험평가 장비 위탁 운영 협약 체결

화물용 전기자전거의 시험평가는 단순히 제품결함 확인을 넘어 새로운 친환경 물류 산업의 상용화를 위한 법적·제도적 기준점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과정이다.

경북테크노파크(원장 하인성)가 최근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과 '화물용 전기자전거 시험평가장비 위탁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경북 스마트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 사업에 참여한 양 기관이 김천 특구 내에 공동으로 구축한 화물용 전기자전거(카고바이크) 안전성 시험평가장비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협업체계를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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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기현 경북TP 소재부품육성본부장과 차상훈 KTC 어린이제품사업센터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한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특히 특구사업 임시허가와 관련해 행정안전부가 부여한 부대조건인 '특구 임시 안전기준 적합성 시험평가 확인'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기업들의 안전성 시험평가를 지원해 화물용 전기자전거 신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는 데 목적이 있다.

경북TP는 협약에 따라 시험평가장비 운용에 필요한 제반시설을 제공하고 장비 유지·관리 및 행정적 지원을 맡는다. KTC는 시험평가 의뢰 접수부터 시험 수행, 시험성적서 발행까지 시험평가 전반을 수행한다.

시험평가장비는 화물용 전기자전거 관련 독일 규격(DIN 79010)에 따라 주행 안정성, 제동, 조향, 프레임 내구성 등을 평가할 수 있는 장비 8종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협약으로 공인 시험기관의 전문성과 특구 내 전용 시험 인프라가 결합하면서, 특구 실증기업을 비롯한 화물용 전기자전거 기업들이 가까운 곳에서 신뢰성 있는 안전성 시험평가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 하인성 경북테크노파크 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화물용 전기자전거의 안전성을 체계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운영체계를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도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과 긴밀히 협력해 기업들이 필요한 시험평가를 적기에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친환경 물류 신산업이 경북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경북=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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