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모두의 AI 실험실 AI 서비스 경진대회' 본선 12개팀을 선정하고 1일 본선 진출 발대식을 개최했다.
경진대회는 8월 시작된 '모두의 AI 성장사다리 프로젝트' 일환이다. 국민이 AI를 배우고 체험하는 것을 넘어 본인 아이디어를 직접 AI 서비스로 구현하고, 우수한 서비스가 창업·사업화 등으로 이어질 수 있게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전국 5개 권역별 예선을 거쳐 본선 진출팀을 선발했다.
약 3주간 진행된 아이디어 공모에는 전국에서 총 390개 AI 서비스 기획서가 접수됐다. 문제 정의와 제안 필요성, 창의성과 AI 활용 적절성, 실현 가능성 등을 평가해 이 가운데 50개 팀이 예선에 진출했다. 이후 전국 5개 권역별 발표 평가를 통해 본선팀을 가렸다.
본선에는 생활 속 불편 해결부터 산업·지역·공공 현안까지 다양한 문제를 AI로 해결하려는 아이디어가 이름을 올렸다.
이동경로와 유류비를 분석한 주유소 추천, 영양제 광고 효능의 과학적 근거 검증, 개인별 공공주택 추천 등 국민 생활 밀착형 아이디어와 함께 온실가스 배출권 수요 예측, 항만 입항 최적화, 소상공인 수요·발주량 예측 등 AI를 활용해 산업·공공 분야의 현안을 해결하려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참가자 역시 고등학생부터 대학생·대학원생, 직장인, 공무원까지 다양하다. 이들은 각자 생활·현장에서 발견한 문제를 AI 서비스로 직접 구현하는 데 도전한다.
이날 발대식에는 카카오, 네이버클라우드, NHN클라우드, LG유플러스, SK텔레콤 등 멘토기업 관계자도 참석했다. 본선 진출팀의 서비스 아이디어를 소개하고 서비스 개발을 지원할 멘토기업과 참가팀 간 매칭 결과를 발표했다. 약 두 달간 AI 서비스를 만들어낼 예정이다.
본선에서는 최종 발표평가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한다. 총상금은 2800만원 규모로 대상 1개팀에는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1000만원, 최우수상 1개팀에는 NIA 원장상과 상금 500만 원 등이 수여된다. 우수 서비스는 창업·사업화 등으로 이어지도록 후속 지원도 추진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와 NIA는 보다 많은 국민이 직접 AI 서비스 개발에 도전할 수 있도록 '2026 모두의 AI 실험실 AI 서비스 개발 프로젝트' 참여팀을 8일까지 모집한다. 프로젝트당 100만원 상당의 AI 개발 포인트와 월 30만원 상당의 클라우드 자원 및 전문가 멘토링도 제공된다.
한편 모두의 AI 실험실은 국민 누구나 가입·이용할 수 있다. 가입자는 단순 AI 검색뿐만 아니라 AI 토큰과 데이터·API 등 AI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자원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실제 국민 3만명 대상 1인 평균 4만원 상당의 AI 활용 토큰도 제공한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