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 췌장 기능장애 치료제 '삼진판크레아틴정 25000'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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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판크레아틴정

삼진제약은 만성 췌장염 등으로 소화효소가 충분히 분비되지 않는 췌장 외분비 기능장애(EPI) 환자를 위한 치료제 '삼진판크레아틴정 25000'을 1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국내 판크레아틴 제제가 주로 캡슐 형태인 것과 달리, 장용성 필름코팅 기술을 적용한 정제(알약)로 개발돼 복약 편의성을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정제 한 알당 지방 소화력 2만5000 EP 단위, 전분 소화력 1만8000 EP 단위, 단백 소화력 1000 EP 단위의 효소 역가를 갖췄다.

특히 장축 18.1mm, 단축 9.3mm 크기의 타원형으로 설계돼 동일 용량의 캡슐 제형보다 크기가 23.7% 작다. 이를 통해 그동안 약 섭취에 어려움을 겪던 고령 환자나 암 환자의 목 넘김 부담을 최소화했다. 아울러 정제 표면을 필름 코팅 처리해 핵심 성분인 판크레아틴 특유의 동물성 냄새를 줄여 복용 시 거부감을 낮췄다.

돼지 췌장에서 추출한 종합 소화효소 혼합물인 판크레아틴은 위산에 쉽게 활성을 잃는 단점이 있다. 삼진제약은 약물이 위산에 파괴되지 않고 실제 소화 작용이 일어나는 십이지장에 도달해 방출될 수 있도록 장용성 코팅을 적용했다. 소화효소 활성 유지를 위해 피막이 손상되지 않도록 씹거나 부수지 않고 통째로 삼켜야 하며, 식사 중이나 식후 충분한 물과 함께 복용해야 한다.

김상진 삼진제약 사장은 “췌장효소 대체요법제는 췌장암이나 만성 췌장염, 췌장 수술을 받은 환자들이 식사 때마다 장기간 복용해야 하는 만큼 복약 편의성이 치료 지속에 매우 중요하다”며 “새로운 제형으로 편의성을 높인 이번 신제품이 환자들의 영양 관리와 삶의 질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회사는 국가필수의약품 겸 퇴장방지의약품인 로라제팜을 생산 중이다. 수술 전 진정·소아경련·뇌전증 중첩증(지속상태) 등에 투여되는 신경안정제다.

아울러 뇌전증 지속 상태 응급 환자에게 최우선 투여되는 국내 유일 주사제 '삼진디아제팜'과 동맥류성 지주막하출혈 치료제 '삼진니모디핀', 필수 항생제 라인업(티라목스·제이틴·훌그램·하노마이신) 등을 단독 혹은 소수 공급처 자격으로 생산 중이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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