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2분기 국내 바이오헬스산업 종사자가 115만6000명으로 늘어나고, 9688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제조업 종사자가 감소한 상황에서도 바이오헬스제조업 고용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30일 발표한 '2026년 2분기 바이오헬스산업 고용동향'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종사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9%(3만2099명) 증가해 같은 기간 전체 산업 종사자 증가율 1.8%보다 1.1%포인트 높았다.
바이오헬스제조업 종사자는 19만6573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제약·의료기기·화장품 가운데 화장품산업의 증가율이 8.8%로 가장 높았고, 제약산업 2.0%, 의료기기산업 1.4%가 뒤를 이었다. 전체 제조업 종사자는 같은 기간 0.1% 감소했다.
제약산업 종사자는 8만6682명으로 2.0% 증가했다. '합성의약품 및 기타 완제 의약품 제조업' 종사자가 6만1610명으로 2.3% 늘면서 증가세를 이어갔다. 의료기기산업 종사자는 6만4788명으로 1.4% 증가했다.
화장품산업 종사자는 4만5103명으로 바이오헬스산업 가운데 가장 높은 8.8%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29세 이하 종사자는 9.9%, 30~39세 종사자는 9.0% 각각 증가하는 등 청년층 고용도 늘었다.
2분기 신규 일자리는 9688개가 창출됐다. 의료서비스업이 8489개로 전체의 87.6%를 차지했고 제약산업 436개, 화장품산업 398개, 의료기기산업 365개 순이었다. 신규 일자리 수 자체는 전년 동기보다 8.4% 감소했다.
전체 바이오헬스산업 종사자를 연령별로 보면 30~39세가 34만661명(29.5%)으로 가장 많았다. 29세 이하 26만354명(22.5%), 40~49세 25만9002명(22.4%), 50~59세 19만8272명(17.1%), 60세 이상 9만8020명(8.5%) 순이었다.
최영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바이오헬스혁신기획단장은 “전체 제조업의 고용 감소에도 바이오헬스제조업은 증가세를 이어가는 등 상대적으로 양호한 고용 흐름을 보였다”면서 “제약산업은 청년층 종사자 비중이 높게 나타났으며, 화장품산업은 20~30대를 중심으로 높은 고용 증가세를 보이는 등 청년층 고용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혁 기자 fak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