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은 그릭요거트 시장 성장과 소용량 제품 수요 확대에 맞춰 '불가리스 그릭' 80g 신제품 4종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 150g·400g 제품에 1회 섭취형인 80g 규격을 추가한 것이다. 스위트 플레인, 설탕무첨가 플레인, 딸기, 복숭아 등 4종으로 선보인다.
시장조사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그릭요거트 시장은 2023년 1분기 대비 2026년 1분기 223% 성장했다. 이 가운데 80g 제품은 100g 미만 요거트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같은 기간 시장 규모도 61억원에서 128억원으로 109% 늘었다.
신제품은 유당분해 공법을 적용한 락토프리 제품으로 한국인 맞춤 특허 유산균 '불가리스 Kor-91(Bulgaris Kor-91)'을 담았다. 스위트 플레인은 단맛을 더했고, 설탕무첨가 플레인은 당 함량을 식품의약품안전처 나트륨·당류 저감 표시기준 평균값 대비 70% 낮게 설계했다. 딸기와 복숭아 제품에는 각각 과육을 넣었다.
남양유업은 이번 출시를 계기로 기존 85g '떠먹는 불가리스'도 80g으로 조정한다. 아연과 유산균에 포스트바이오틱스를 더하고 당 함량은 식약처 저감 표시기준 평균값 대비 20% 낮췄다. 용량 조정에 맞춰 제조사 출고가도 인하한다.
소용량 전략은 다른 제품군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컵커피에서는 기존 250mL 제품에 200mL '프렌치카페 악마의유혹 카페라떼·바닐라라떼'를 추가했고, 인스턴트 커피에서도 실속형 제품을 선보이며 용량과 가격대 선택지를 확대하고 있다.
불가리스는 1991년 출시된 남양유업의 대표 발효유 브랜드로, 올해 출시 35년을 맞았다. 남양유업은 최근 저당·락토프리·고단백 등 기능을 세분화하며 '세대별 맞춤형 발효유'로 브랜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조태준 남양유업 카테고리 매니저는 “최근 소비자들이 가격뿐 아니라 한 번에 섭취하기 적당한 용량과 제품의 성분, 편의성 등을 함께 고려하는 소비가 확대되고 있다”며 “제품별 특성과 소비 방식에 맞춰 용량과 성분, 가격대를 세분화해 선택 폭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소진 기자 soj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