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에 4.27초…中 큐브 신동, 세계신기록 연달아 갈아치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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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루빅스 큐브 여자 세계신기록을 경신한 중국 6세 소녀 롄윈즈. 사진=더우인 캡처

중국의 6세 소녀가 3×3×3 루빅스 큐브 여자 세계신기록을 두 차례 갈아치워 화제다.

20일 중국 현지 매체 청두상보 등에 따르면 쓰촨성 청두에 거주하는 롄윈즈(6)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세계큐브협회(WCA) 인증 대회인 우한 큐브 대회와 광저우 스피드 큐브 대회에서 각각 평균 4.52초와 4.27초를 기록했다.

롄윈즈는 이 기록으로 큐브 여자 평균 세계기록을 두 차례 경신했다. 첫 번째 세계신기록은 지난 12일 우한 대회에서 나왔다. 이틀 뒤 광저우 대회에서는 평균 4.27초로 자신이 세운 기록을 다시 단축했다. 6세라는 어린 나이로 여자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평균 4.5초 미만을 기록했다.

당시 두 번째 라운드에서 평소보다 부진한 기록을 낸 롄윈즈는 크게 낙담했지만, 2~3분 정도 마음을 추스른 뒤 다시 경기에 나섰다. 세 번째 라운드는 오후 9시 30분께 진행됐으며, 네 번째 시기까지 마쳤을 때 이미 세계기록 경신이 사실상 확정된 상태였다.

롄윈즈의 어머니 린양시는 “마지막 시도에 무리하지 않아도 된다”고 위로했지만, 롄윈즈는 다섯 번째 시기에서도 4.2초를 기록해 최종 평균을 4.27초까지 낮추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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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루빅스 큐브 여자 세계신기록을 경신한 중국 6세 소녀 롄윈즈. 사진=더우인 캡처

롄윈즈는 부모가 사준 장난감을 계기로 큐브를 처음 입문했다고 한다. 이후 실력이 빠르게 늘면서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했고, 현재는 1300개가 넘는 큐브 공식을 익힌 상태다.

최근 1년 동안에는 하루 2~3시간가량 연습을 이어왔으며, 더 전문적인 지도를 받기 위해 상하이의 전문 강사를 찾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5세의 나이로 유명 스피드 큐빙팀 'GAN GURUS'에 합류해 팀 역사상 최연소 선수가 됐다.

롄윈즈가 4세에 큐브를 처음 배울 당시 완성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90초였다. 이후 60초, 40초로 기록을 줄였고, 현재는 평균 4.27초까지 단축했다.

어머니 린양시는 “롄윈즈가 처음에는 내성적이고 자신감이 부족했지만, 경기 경험과 훈련을 거치면서 성격도 한층 밝아졌다”며 “아이에게 어떤 일을 좋아하게 하려면 그 과정에서 긍정적인 피드백과 즐거움을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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