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크린골프 전문기업 엑스골프는 지난 9월 15일 서울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X-GOLF 2026 신제품 시연회'를 개최하고 차세대 골프 시뮬레이터 시스템 'BLACK'과 'NEX-B'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2025 스포츠테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엑스골프는 프로젝트를 통해 차세대 골프 시뮬레이터의 핵심 센싱 기술과 제품 개발, 성능 개선, 시제품 제작 및 실증 등을 추진해 왔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 골프산업 관계자와 프로골퍼 등이 참석했다. 엑스골프는 신제품 개발 배경과 핵심 기술을 소개하고 BLACK과 NEX-B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제품 시연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그동안의 기술개발 성과를 공개했다.
BLACK과 NEX-B는 고성능 스마트 카메라를 활용한 정밀 센싱 기술을 핵심으로 하는 차세대 골프 시뮬레이터 시스템이다. 두 제품에 적용된 약 200만 화소급 고속 스마트 카메라는 초당 최대 1500프레임으로 볼과 클럽의 움직임을 포착해 관련 데이터를 빠르고 정밀하게 계측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NEX-B에는 고속 스마트 카메라와 적외선 광센서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센싱 기술을 적용했다. 서로 다른 센서 방식의 장점을 하나의 시스템에 결합해 볼의 움직임을 안정적으로 감지하고 정밀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도록 센싱 성능을 고도화했다.
엑스골프는 BLACK과 NEX-B를 단순한 기존 제품의 성능 개선을 넘어 향후 골프 시뮬레이터 제품군을 확장하기 위한 기술 플랫폼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프리미엄 골프 아카데미와 전문 레슨·클럽 피팅 시장으로 활용 영역도 확대한다.

이를 위해 이번 시연회에서는 고급 레슨 및 클럽 피팅 프로그램을 비롯해 스윙 과정에서의 체중 이동과 분포를 분석하는 이동식 체중분석 시스템 'X-Balance' 등 연계 솔루션도 함께 선보였다. BLACK과 NEX-B를 통해 확보한 정밀한 볼·클럽 계측 데이터를 골프 레슨과 스윙 분석, 클럽 피팅 등에 폭넓게 활용할 예정이다.
BLACK과 NEX-B는 중국, 노르웨이, 인도네시아 등 해외 현장에서 적용 및 테스트를 거쳤다. 엑스골프는 현지 사용자와 프로골퍼 등의 피드백을 반영해 제품 안정성과 소프트웨어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왔다.
엑스골프 관계자는 “BLACK과 NEX-B는 고속 스마트 카메라와 하이브리드 센싱 기술을 기반으로 볼과 클럽의 움직임을 정밀하게 계측할 수 있도록 설계한 차세대 제품”이라며 “단순한 성능 개선을 넘어 향후 골프 시뮬레이터 제품군을 이끌어갈 새로운 기술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민지 기자 minzi56@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