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마, 제3회 글로벌 퀀텀 AI 경진대회 시상식 개최 “서울대팀 대상···총 6개팀에 상금 1500만원 수여”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6 제3회 글로벌 퀀텀AI 경진대회' 시상식 개최
'절대팔월드를해'팀 등 6개 팀에게 상장과 총 상금 약 1,500만원 수여
완성도 높은 답안과 태도 등에 높은 평가···양자 인재 양성과 생태계 활성화 기여

인공지능(AI) 시대의 양자 인프라 기업 노르마(대표 정현철)는 지난 10일 서울 코엑스 '2026 국제양자산업대전' 메인 무대에서 대 '2026 제3회 글로벌 퀀텀 AI 경진대회' 시상식을 갖고 대상팀을 비롯해 총 6개 팀에게 상장과 총 11,000달러(USD) 상금을 수여했다고 15일 밝혔다.

시상식에는 공동주최기관인 한국대학생양자학회(QISCA), 후원기업인 스위스 QAI 벤처스, 자문기관인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여러 기관이 참석해 축사와 상장 수여 등으로 행사를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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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수상팀과 관계자가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본선에 진출한 10개 팀의 심사 결과와 심사평을 공개했다. 사전에 더블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된 심사를 통해 △대상 절대팔월드를해(권준환 등 5명, 서울대 재학) △금상 퀵클리(박주현 등 2명, 고려대 재학) △은상 노아(이도윤, 서울대 재학) △은상 더도이웨디팅단(정재훈 등 4명, 연세대 재학) △동상 사제이R(SajayR, 인도 왁센대 재학) △동상 퍼스트펭귄(원대한, 한국과학기술원 재학) 등 총 6개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상금은 올해 양자 해커톤 최고 수준으로 △대상 5,000달러 △금상 3,000달러 △은상 2,000달러 △동상 500달러 등 총 11,000달러(한화 약1,500만원)가 지급됐다.

절대팔월드를해팀의 권준환 팀장은 대상 수상소감을 통해 “양자 과학에는 물리학과 엔지니어링이 필요한데 물리학에서는 인간이 잘 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며 각자의 역할을 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는 소신을 전했다.

시상식에서는 국내 양자 AI 분야의 권위자인 서울대 정갑균 교수, 연세대 박경덕 교수, 경북대 노창석 교수의 심사평이 공개됐다.

서울대 정갑균 교수는 “참가팀들의 제출물은 전반적으로 높은 완성도를 보여줬다”며 “보고된 수치를 직접 계산한 결과 대부분 동일하게 확인되었다는 점에서도 각 보고서가 충실한 실험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경북대 노창석 교수는 “완성도가 고르게 높아 점수 차가 매우 적었고, 순위가 나뉘었지만 그것이 곧 우열을 뜻하지는 않는다”며 “기술적 완성도보다도 참가자들이 각자의 결과를 다루는 진정성 있는 태도가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입상한 6개 팀은 각자의 문제 풀이 과정을 발표하며 본선 문제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노르마 정현철 대표는 “두 달여간 이어진 대회에서 양자 알고리즘 설계부터 실제 양자 컴퓨터 활용까지 폭 넓은 역량을 보여준 참가팀 덕분에 양자 기술의 미래가 더욱 밝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노르마는 글로벌 양자 인재 양성과 산·학·연 생태계 확장을 위해 지난해부터 3회 연속 글로벌 해커톤을 개최하고 있다. 지난 7월부터 2개월 여간 진행된 제3회 대회는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 캐나다, 인도, 프랑스, 페루 등 세계 각지에서 100명이 넘는 참가자가 몰리며 '글로벌'이라는 대회명에 걸맞은 열기를 보였다. 참가자들은 예선에서 사회조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양자 회로를 설계하고 데이터를 분류하는 AI 모델을 개발하는 미션을 수행했으며 치열한 경쟁과 엄격한 코드 검증 과정을 거쳐 10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은 특정 분자의 바닥상태 에너지를 계산하는 양자 회로를 설계해 노르마의 Q Platform(Q 플랫폼)에서 정확도를 테스트하고, 동일한 상태의 IBM 클라우드 양자 컴퓨터에서 구현하는 능력을 겨뤘다.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BM 코리아, QAI 벤처스, LG전자, 신한금융그룹 등이 후원했으며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자문했다. 캐나다 월털루 대학교, 영국 에든버러대학교 QSL, 대만국립대학교 NTUQC 등도 협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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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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