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키나락스가 인공지능(AI) 운용체계(OS) 플랫폼 '런웨이' 기반 기업 AX(AI 전환) 구현을 지원한다. 데이터센터부터 엣지 장비까지 AI 개발·배포·운영을 통합 관리해 기업이 AI 역량을 내부 자산으로 축적하도록 지원한다.
핵심 제품인 런웨이는 기업의 AI 모델 개발부터 현장 운영까지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플랫폼이다. 클라우드·온프레미스·폐쇄망 등 다양한 인프라를 지원해 특정 클라우드나 파운데이션 모델에 종속되지 않는 AI 운영 환경을 제공한다.
핵심 가치는 기업 AI 주권이다. AI 학습 결과물과 운영 역량을 기업 내부 자산으로 축적하는 '소유', 모델과 컴퓨팅 환경을 필요에 따라 교체·조합할 수 있는 '독립', AI 활용 로그와 판단 근거를 기업이 직접 관리하는 '통제'를 3대 요건으로 제시했다. AI를 단순 도입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업 스스로 AI를 운영하고 고도화하는 역량을 확보하는 게 목표다.
런웨이는 보안이 중요한 기업 환경에서도 AI 운영을 지원한다. 마키나락스는 외부망이 차단된 환경에서 AI를 무중단 운영하는 머신러닝 보안 운영(MLSecOps) 기술을 국내 최초로 상용화했다. 네트워크가 차단된 보안망에서 소프트웨어(SW) 검증에 걸리던 시간을 96시간에서 1시간으로 단축했다.

보험개발원에는 망분리·온프레미스 보안 요건을 유지하면서 자동차 수리비 자동견적 시스템 20여개 AI 모델을 자동으로 재학습·배포하는 환경을 구축했다. 일평균 700만건 내부 트래픽과 월 30만건 청구 요청을 1.5초 안에 처리한다. 모델 상태와 자원 사용량, 성능 변화도 지속 관리한다.
산업 현장으로도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5개국 80여개 고객에게 6000건 이상 산업 특화 AI 모델을 구축·운영한 경험을 기반으로 공장 전반을 AI로 전환하는 'AI 네이티브 팩토리' 구축에 나선다. 올해 '보이는 공장'을 시작으로 2027년 '연결된 공장'을 거쳐 2028년 공장 자율화를 구현하는 단계별 로드맵을 추진한다.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는 “앞으로 경쟁력은 AI를 몇 개 도입했느냐가 아니라 AI가 만든 지식을 누가 소유하고 통제하는가에서 갈린다”며 “런웨이 기반 기업 내부에 AI 투자의 결과가 쌓이는 구조를 만들어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조벼리 기자 starry@etnews.com











